충남 부여 피해 현장점검, 보험금·복구비 추석 전 지급 지시도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오른쪽)이 16일 충남 부여군을 방문해 집중 호우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농식품부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오른쪽)이 16일 충남 부여군을 방문해 집중 호우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농식품부

[전업농신문=이태호 기자]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6일, 농업 관련 모든 기관이 역할을 분담해 집중호우 피해가 신속히 복구될 수 있도록 총력 지원할 것을 지시했다.

정황근 장관은 이날 오후. 지난 주말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충남 부여군 고추, 멜론 시설하우스 피해 농가를 위로하고 피해 복구 관련 현장 관계자를 격려하며 신속한 복구를 당부했다.

정 장관은 이 자리에서 “추석 명절이 임박한 중요한 시기인 만큼 전국적인 피해 현황을 신속히 파악해 농가 경영 안정을 위해 보험금과 복구비를 추석 전에 지급할 것”을 지시했다.

특히 “농촌진흥청 등 관련 전문가들을 신속히 현장에 파견해 피해 복구를 지원하고 생육 회복을 위한 기술지도를 실시해 호우 이후 병해충 확산 등 추가적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할 것”을 강조했다.

한편 농식품부는 지난 8일 이후 지속된 호우로 16일 08시 기준 농작물 1773.8ha, 가축 폐사 8만1879마리, 꿀벌 1099군, 저수지 둑 유실 3개소 등의 피해가 집계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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