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장관, 농업인 단체장과 소통 간담회 개최
'2023년 농식품부 주요업무계획' 공유·소통 강화

농림축산식품부 정황근 장관이 17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주요 농업인단체장과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정황근 장관이 17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주요 농업인단체장과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전업농신문=이태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 정황근 장관이 17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주요 농업인 단체장과 소통 간담회를 갖고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학구 한국종합농업단체협의회 회장, 이승호 축산관련단체협의회 회장, 박대조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 회장, 은희삼 한국들녘경영체중앙연합회 부회장, 강용 한국친환경농업협회 회장, 김삼주 전국한우협회 회장, 오세진 대한양계협회 회장 등 26명의 농업인단체장이 참석해 '2023년 농식품부 주요업무 추진계획’ 등을 공유하고 상호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농식품부 주요 실국장이 거의 빠짐없이 참석해 농업인 단체장들의 현안과 어려움에 대해 경청했다.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이 간담회에 앞서 모두발언 하고있다. (서울=이태호 기자)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이 간담회에 앞서 모두발언 하고있다. (서울=이태호 기자)

정황근 장관은 모두발언을 통해 윤석열 정부 출범 후 국내외 어려운 여건 속에서 농업인의 경영안정과 농업의 미래성장산업화의 기반 마련을 위해 추진해 온 청년농·스마트팜·그린바이오·푸드테크 전담조직 신설을 위한 조직개편를 실시했고, 쌀값 안정을 위한 역대 최대 물량인 90만톤 시장격리와 비료·사료·난방비 부담완화 지원, 지역소멸·난개발 대응을 위한 농촌공간계획법 국회 통과 등 그간의 노력에 대해 설명했다.

정 장관은 "정부는 전략작물직불과 가루쌀 산업 활성화와 같은 새로운 정책수단을 활용해 밥쌀은 적정 규모로 감축하고, 콩·가루쌀 등 타작물 재배를 늘려 수급안정과 식량안보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히면서 "농가 경영안정 등의 현안에 집중하면서 ’위기는 곧 기회‘라는 신념으로 미래를 향한 도약을 위해 흔들림 없이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현장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농업인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정책을 추진하고, 우리 농업이 국민에게 사랑받는 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농업계에서도 적정생산에 적극 동참하고 쌀 품질 고급화 등 쌀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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