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적정생산 다짐, 식량산업 발전 공로 감사패 전달도
김대식 회장 연임, “들녘경영체 권익 신장 앞장설 것”

31일 전북 익산시 소재 전북농업기술원에서 열린 2023년도 한국들녘경영체전라북도연합회 정기총회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31일 전북 익산시 소재 전북농업기술원에서 열린 2023년도 한국들녘경영체전라북도연합회 정기총회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업농신문=양민철 기자] 쌀 품질 향상과 쌀 적정량 생산 등을 모색하기 위해 전북지역 농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머리를 맞댔다.

(사)한국들녘경영체전라북도연합회(회장 김대식)는  31일 전북 익산시 소재 전라북도농업기술원에서 2023년도 한국들녘경영체전라북도연합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전북도연합회 회원을 비롯 장수용 한국들녘경영체중앙연합회장, 오형식 전북도청 농산유통과장, 임용환 전북농업기술원 농촌지원국장, 박홍규 농촌진흥청 전문위원, 김윤태 미래농업전략연구원 대표, 김규태 전국쌀생산자협회 전북본부장, 김상곤 부안군농업인단체연합회장, 강종권 전업농신문사 대표 등이 참석, 자리를 빛냈다.

김대식 들녘경영체전라북도연합회장(오른쪽 두번재)이 시상후 수상자들과 기념촬영 하고있다.
김대식 들녘경영체전라북도연합회장(오른쪽 두번재)이 시상후 수상자들과 기념촬영 하고있다.

이날 정기총회에 앞서 가진 시상식에서 김대식 회장은 들녘경영체전라북도연합회의 성장과 식량산업 발전 등에 남다른 열정을 보인 오형식 전북도청 농산유통과장, 이광복 무주농협친환경유통사업단 대표, 박종대 한결영농조합법인 대표, 박승훈 녹두한우영농조합법인 대표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한국들녘영체전북연합회가 정기총회에서 2023년 들녘경영체 쌀 적정생산 실천 기원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한국들녘영체전북연합회가 정기총회에서 2023년 들녘경영체 쌀 적정생산 실천 기원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이어 전북연합회는 2023년 들녘경영체 쌀 적정생산 실천 기원을 위한 △벼 재배면적 3만7000ha 줄여 쌀값 안정 달성 △쌀 적정생산, 논 타작물재배 확대 △3저3고 실천으로 쌀 적정생산 동참 등 3개 항의 결의를 다졌다.

총회에서는 2022년도 결산 승인의 건, 2023년 사업계획 승인의 건 등을 심의하고 원안대로 의결했다.

특히 앞으로 2년 동안 한국들녘경영체전라북도연합회를 이끌어갈 김대식 회장(연임) 등 차기 임원을 선출했다.

한국들녘경영체전라북도연합회 김대식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있다.
한국들녘경영체전라북도연합회 김대식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있다.

김대식 전북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의 어려운 여건에도 전북연합회는 지속적인 발전과 위상 강화를 위해 비상대책위원회를 가동, 꾸준한 활동을 펼쳐왔다”라며 “농업의 희망과 미래인 들녘경영체가 더 발전하고 선도조직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들녘경영체 회원들의 권익 신장과 농권 보호를 위해 중단없는 활동을 계속할 것이며, 회원 경영체 간 원활한 소통과 정보 공유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장수용 한국들녘경영체중앙연합회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지난해 쌀값 하락 등의 어려움을 회원 여러분들의 노력과 도움으로 어느 정도 극복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 논콩, 가루쌀 재배 등 새로운 정부정책에 발 맞춰 들녘경영체가 똘똘 뭉쳐 쌀값 정상화에 기여하자”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북연합회가 전국에서 가장 강한 조직으로 발전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전북연합회는 오형식 전북도청 농산유통과장, 박홍규 농촌진흥청 전문위원으로부터 2023년도 전라북도 식량산업 정책방향과 가루쌀 생산 재배기술 등에 대한 설명을 경청했다.

[익산=양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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