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기원 육성 품종 ‘조명1호’ 이앙,
병해충 강하고 밥맛 좋아 고소득 기대

이병노 담양군수가 올해 ‘대숲맑은 조기햅쌀’ 첫 모내기 현장에서 모판을 나르고 있다. △사진제공=담양군
이병노 담양군수가 올해 ‘대숲맑은 조기햅쌀’ 첫 모내기 현장에서 모판을 나르고 있다. △사진제공=담양군

[전업농신문=구득실 기자] 전남 담양지역의 ‘대숲맑은 조기햅쌀’ 이앙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담양군에 따르면, 26일 금성면 지삼용 농가의 조기햅쌀단지 3.4ha를 시작으로 ‘대숲맑은 조기햅쌀 단지’ 46농가 38.8ha의 본격적인 모내기에 들어갔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이날 첫 모내기 현장에 방문해 직접 이앙기로 논에 모를 내고 모판을 나르는 등 일손을 도왔으며, 농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격려했다.

이날 이앙한 품종은 전남3호(조명1호)의 조생종 벼로 전남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품종으로 병해충에 비교적 강하고 밥맛이 매우 뛰어나 올해 200여 톤의 쌀을 생산, 4억여 원의 농가소득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대숲맑은 조기햅쌀단지에서 생산된 햅쌀은 8월 하순 수확을 시작해 담양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에서 전량 산물벼로 수매해 소포장(4kg, 10kg) 단위로 가공해 전국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올해는 쌀값 회복과 판매량 증가로 농가의 소득이 증가되길 바란다”면서 “군에서는 고품질의 담양 쌀이 생산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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