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가루쌀 미래비전 선포식’ 개최
15개사 선정, 연내 시제품 개발 등 지원
식품 원료 활용도 제고 연구사업도 추진

27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가루쌀 미래비전 선포식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명교 해태제과(주) 소장, 오천호 에코맘 대표, 유영군 호정식품(주) 대표, 조윤환 (주)이가자연면 본부장, 박삼화 (주)로쏘 성심당 상무, 우성태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이사, 박해만 SPC삼립 부사장, 장재성 삼양식품 대표, 김상익 CJ제일제당 부사장,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 송현석 신세계푸드 대표, 김보규 농심 상무, 남동배 사조동아원 대표, 조성용 대두식품 대표, 조상우 풀무원 부사장, 박상규 농심미분 대표, 전대경 미듬영농조합법인 대표, 서상근 하림산업 전무 △사진제공=농식품부
27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가루쌀 미래비전 선포식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명교 해태제과 소장, 오천호 에코맘 대표, 유영군 호정식품 대표, 조윤환 이가자연면 본부장, 박삼화 로쏘 성심당 상무, 우성태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이사, 박해만 SPC삼립 부사장, 장재성 삼양식품 대표, 김상익 CJ제일제당 부사장,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 송현석 신세계푸드 대표, 김보규 농심 상무, 남동배 사조동아원 대표, 조성용 대두식품 대표, 조상우 풀무원 부사장, 박상규 농심미분 대표, 전대경 미듬영농조합법인 대표, 서상근 하림산업 전무 △사진제공=농식품부

[전업농신문=구득실 기자] 정부가 식량주권 강화를 위한 핵심 수단으로 가루쌀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민-관이 힘을 합쳐 가루쌀을 활용한 고품질 제품개발로 미래 먹거리산업 육성에 나서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7일 서울 양재동 소재 aT센터에서 ‘가루쌀로 여는 농업과 식품의 미래! 가루쌀로 지키는 우리나라 식량주권!’이라는 주제로 ‘가루쌀 미래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농식품부는 식품 원료로서 가루쌀의 가치와 가능성을 알리고 농업과 식품산업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하기 위해 가루쌀 산업 생태계 조성에 대한 미래비전을 제시했다.

이번 선포식에서는 가루쌀 연구 및 제품개발 사업 출범식과 함께 가루쌀 산업 활성화 심포지엄도 진행됐으며, 관계부처, 관계기관, 식품업체, 농업인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가루쌀은 가루를 내기에 적합한 쌀의 종류로서 변화하는 식품 소비문화에 맞춰 면, 빵 등 우리 국민이 즐기는 먹거리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국산 식품 원료이다.

농식품부가 올해부터 식품업계의 새로운 가루쌀 제품개발 지원에 나선다.

지난 1월부터 가루쌀 제품개발에 참여할 식품업체를 모집한 결과, 15개 식품업체의 19개 제품을 선정했다.

올 연말까지 가루쌀로 만든 라면, 칼국수, 식빵, 과자, 튀김가루 등의 시제품 개발과 소비자 평가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농식품부는 제품개발 사업과 별도로 가루쌀의 식품 원료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연구사업도 추진한다.

한국식품연구원, 신세계푸드, 두리두리, 경기대, 경희대, 가천대가 ‘저당 쌀가루 이용기술 개발’을, 전남대, CJ제일제당, 다인소재, 아이엔비솔루션즈, 한국식품연구원, 한림대가 ‘쌀가루 노화 지연 소재 개발’ 을 연구개발 과제로 추진한다.

식품업체는 각 과제에서 개발된 기술을 실용화하고 제품화한다는 방침이다.

선포식에 앞서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가루쌀 연구 및 제품개발 기업대표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각 분야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경쟁력 있는 식품업체들이 우리 농업과 우리나라가 당면한 사회문제를 해결해가는 데 함께 해줘 진심으로 자랑스럽고 든든하다”라며, 식품업체를 격려했다.

한편 농식품부는 제품개발 사업을 통해 대중 소비 식품을 중심으로 가루쌀 식품 산업화를 추진해 나가는 한편, 안정적인 가루쌀 생산도 지속해 힘있게 추진해 나가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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