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일 셰프와 공동 추진, 7월부터 판매 시작

최영일 순창군수(오른쪽)와 이원일 셰프 △사진제공=순창군
최영일 순창군수(오른쪽)와 이원일 셰프 △사진제공=순창군

[전업농신문=양민철 기자] 장류의 고장 전북 순창군이 음식관광산업을 주도할 순창 특화 음식 개발에 나섰다.

군은 최근 이원일 셰프와 함께 순창식 고추장불고기를 개발, 순창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이를 선보이고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순창군은 관내 채계산, 용궐산, 발효테마파크 등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매년 증가 추세임에도 지역 고유의 특색 음식 부족으로 인접 시군으로 관광객이 유출되는 점을 막고 순창 음식관광산업의 기반 마련을 위해 특화음식 개발을 본격화 한 것.

이에 군은 이원일 셰프의 비법 전수와 컨설팅을 통해 순창 특화음식을 개발, 오는 7월부터 본격 판매에 나설 방침이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개발될 순창식 고추장불고기는 먹방 유튜버 등을 통한 마케팅과 함께 밀키트 출시도 진행할 계획이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관광에 있어 무엇보다 먹거리가 중요한데 순창은 고추장과 장류라는 좋은 기반이 있음에도 특색음식이 없었다”며 “순창식 고추장불고기를 이용해 순창의 음식문화를 한 단계 발전시키는 변화의 바람을 불어 넣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한편 이원일 셰프와 함께하는 순창식 고추장불고기 특화음식 개발에 참여를 희망하는 식당은 오는 5월 10일까지 순창군장류산업사업소 음식문화정책팀(063-650-5476)에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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