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까지 5년간 342억원 규모 농촌생활권 활성화 사업 ‘첫발’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왼쪽)과 강임준 군산시장 △사진제공=군산시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왼쪽)과 강임준 군산시장 △사진제공=군산시

[전업농신문=양민철 기자] 전북 군산시가 농림축산식품부와 손을 맞잡고 살기 좋은 농촌 만들기에 나선다.

군산시는 지난 26일 정황근 농식품부장관, 강임준 군산시장 등 농촌협약 대상 지자체로 선정된 전국 21개 시장 군수가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 모여, 농촌지역 활성화 등을 위한 농촌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군산시는 올해부터 오는 2027년까지 5년간 342억원 규모의 군산시 농촌생활권 활성화를 위한 사업에 첫발을 내디녔다.

농촌협약제도는 사업 단위별로 추진했던 농촌정책들을 사업 간 연계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농식품부에서 추진하는 제도로, 시군이 수립한 농촌공간 종합계획에 따라 투자를 집중해 농촌지역의 365생활권을 실현하는데 목적을 둔다.

농촌협약에 따라 군산시는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옥산·임피·대야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회현·서수·옥서·나포면) △농어촌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옥산면) 등을 추진한다.

주요 내용은 △힐빙어울림센터조성(옥산) △365신통방통활력센터조성(임피) △대야 가족놀이터조성(대야) △산들행복관조성(옥구) △배후마을 서비스 전달시스템구축(회현·서수·옥서·나포) 등이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도시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외된 농촌지역은 미흡한 정주 생활여건으로 고령화·과소화·공동화가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다. 농촌협약을 통해 중장기적 시점으로 농촌을 바라보고, 지역 특성에 맞는 유의미한 사업들에 집중투자해 누구나 살고 싶은 농촌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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