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군 부족인력 2만 명 추정, 공무원·공공기관·군인·경찰 등 지원

농촌 일손 돕기 모습 △사진제공=경남도
농촌 일손 돕기 모습 △사진제공=경남도

[전업농신문=장용문 기자] 경상남도가 본격적인 봄철 영농기를 맞아 고령농 및 질병·상해농, 부녀농 등 노동력 확보가 어려운 농가를 위해 농촌일손돕기를 본격 추진한다.

경남도는 이달 1일부터 6월 30일까지를 ‘농촌일손돕기 추진기간’으로 정하고 도, 시·군, 농협에 농촌일손돕기 알선창구를 설치해 부족한 인력을 지원한다고 최근 밝혔다.

경남도에 따르면, 농작업에 필요한 인력은 농가에서 자체적으로 충당이 가능한 인력을 제외하면 2만 명 정도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마늘·양파 수확 작업에 1만 명, 과수 작업 및 농작물 파종 등에 1만 명의 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안정적인 인력 수급을 위해 공공 및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한 범 도민의 참여를 당부했으며, 공직자가 솔선수범해 인력을 지원하기 위해 경남도의 모든 부서에서 1회 이상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할 계획이다.

인력 지원이 필요한 농가는 시군별 농촌일손돕기 추진센터와 농촌인력중개센터를 통해 인력 지원을 받을 수 있는데 지원센터 현황은 경남도청 누리집 배너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연상 경남도 농정국장은 “관계기관, 군부대, 기업체 등 범도민의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해 농촌일손돕기가 농촌 고령화, 고임금 등 어려운 농업·농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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