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저병’ 급속한 확산! 발병 전 미리 예방!
한번 써 보면 평생 쓰는 탄저병 방제약 '관심'

[전업농신문=이태호 기자] 올해도 예년과 비슷하게 6~7월에 장마가 이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이 시기 특별히 주의해야 할 병해가 바로 탄저병이다. 탄저병은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빠르게 확산한다. 주로 여름과 가을의 노지 포장에서 많이 발생하는데, 과실이 움푹 패고 회색 반점이 나타나는 증상을 보인다. 더 진전되면 병반끼리 융합해 병반의 크기가 더욱 커지고, 이는 2차 전염원이 돼 확산 속도도 걷잡을 수 없이 빨라진다.

보통 탄저병 병반 1개에 1000만개 이상의 포자가 있는 것으로 추산할 수 있다. 탄저병을 효과적으로 방제하기 위해서는 발병 전 예방약을 사용하는 게 좋지만, 이미 발병한 뒤라면 적절한 살균제를 이용해 병을 치료하면 된다. 발병 전 예방 약제로는 ㈜경농(대표이사 이용진)의 다코닐, 발병 후의 치료 살균제로는 벨리스플러스를 추천한다.

탄저병은 주로 열매와 잎, 줄기에서 발생하는 주요 병해로, 초기에는 작은 수침상 반점이 형성되고, 진전되면서 갈색 또는 암갈색으로 변하며 움푹해진다. 식물병원성 진균이 감염하여 생기는데 고온 다습한 조건에서 발병이 활발하다. 한번 발생하면 강우에 의해 급속히 번지며, 발생 전 예방처리와 강우 전·후 치료제품을 처리해야 확산을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다.

병 발생 전 병원균의 밀도를 낮춰주거나, 예방제를 처리하여 감염을 사전에 막아주는 단계가 필수이다. 과수원 내 죽은 가지를 제거하거나, 병든 과일은 미리 제거하여 발병을 방지해야 한다. 내우성, 부착성, 침투이행성 등 약제 특성에 맞게 살포하면 빠른 효과 발현을 기대할 수 있고 다른 계통으로 교호살포하면 저항성 발현을 막을 수 있다.

다코닐, 반백년 전통의 종합 원예 살균제

다코닐
다코닐

다코닐 국내 대표 보호살균제로 다양한 병 발생을 억제한다. 식물병은 발병 후 치료보다 발병 전 예방이 중요하며 다코닐을 사용하면 탄저병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유기염소제 살균제로 예방효과가 우수하다.

광범위한 병해에 다양하게 효과가 있어 같은 시기에 발생하는 병해를 동시에 방제할 수 있다. 또한 이른 봄부터 겨울철 비닐하우스까지 사계절 사용이 가능하다.

주성분이 안정된 화합물이라 빗물에 잘 씻기지 않으며, 퍼짐성이 좋고 약효가 오래 지속된다. 생육기 동안 병원균의 밀도를 낮춰 이듬해의 병 발생률도 대폭 줄여준다.

효과 및 안전성이 실사용으로도 검증됐다. 지난 50여년간 국내 다양한 작물에 사용돼왔으며 그동안 국내외에서 내성균 발생 또는 약효의 저하 사례가 확인되지 않았다. 작물에 잘 부착해 강한 내우성을 갖고 있어 장마기 처리에도 적합하다. 꿀벌·수정벌·칠레이리응애·무당벌레 등 유용생물에 대한 영향도 없다. 수화제 및 액상수화제 등 두 가지 제형으로 개발돼 농가의 사용 편의성도 높였다.

벨리스플러스, 예방과 치료를 동시에

벨리스플러스
벨리스플러스

벨리스플러스는 예방 및 치료 효과가 우수하고 약효 지속기간도 길어 인기가 높다. 침투이행성도 높아 처리되지 않은 부위에도 약효를 발휘한다.

우수한 침달성으로 잎 윗면에 살포해도 잎 전체에 골고루 약효가 발휘된다. 보스칼리드와 피라클로스트로빈의 합제로 예방과 치료효과를 동시에 나타내고 적용병해의 범위도 매우 넓다.

탄저병은 물론 겹무늬썩음병, 점무늬낙엽병, 검은별무늬병 등 주요 과수 병해에 등록됐으며 잿빛곰팡이병, 흰가루병 등에도 다양하게 사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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