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업농신문=이태호 기자] 본격 햇양파 출하 시즌을 맞아 동오그룹의 종자전문브랜드 ㈜경농(대표이사 이용진) 동오시드의 ‘스타필드골드’ 양파가 우수한 수확량으로 농업인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6월은 햇양파가 출하되는 시기다. 그러나 수확 직전인 올 4월 말부터 5월 초까지 큰 일교차와 집중 호우가 겹치면서 양파 농가들은 곰팡이균의 일종인 노균병과 잎마름병 감염 피해를 대거 입었다. 사전에 공동방제를 여러 차례 진행했음에도 일부 농가의 밭에서는 이들 병이 발생했다.

하지만 동오시드 스타필드골드는 올해 양파 농가의 최대 고민거리였던 노균병과 잎마름병 피해도 비껴갔다.

지난 6월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경상도에서 스타필드골드를 수확해 이 지역 재배농가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는데 특히 경남 산청군 생초면 월곡리의 권병택 농가에서 진행한 ‘2023년 동오그룹 GPS통합전시포 최종평가회’에서의 반응이 매우 좋았다.

산청 시험전시포로 선정된 권병택 농가는 “대비 품종보다 초기세력이 우수하고 내한성이 뛰어났다”며 “스타필드골드의 구형과 순도 등 상품성이 좋고 수량도 뛰어나 품종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다”고 말했다.

경북 문경시 문경지역 농협 양파작목반의 농가들도 상품성이 뛰어난 양파를 수확했다. 대비 품종과 유사하게 병 발생이 없이 양파가 잘 자랐다. 추대와 분구도 거의 없어 양파 작황이 인근 농가 중 가장 좋았다. 특히 조기 수확임에도 수확량이 좋아 농가들 모두 크게 만족해했다.

유강현 경농 종자사업부문장은 “동오시드의 스타필드골드 양파가 올해 양파 농가의 큰 고민거리였던 노균병과 잎마름병 등 피해를 거의 입지 않고 작황도 우수해 경상도 농가들에서 잇따라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개발에 매진해 재배가 용이하고 상품성이 높은 품종을 지속 보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오그룹은 품질 개선 및 고객과의 접점 확대 등을 위해 현장 평가회 형식인 통합전시포를 꾸준히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