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시장상황 전망 및 경영전략 제시

곽동률 퓨리나 양돈판매부장이 하반기 한돈산업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곽동률 퓨리나 양돈판매부장이 하반기 한돈산업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전업농신문=이태호 기자] 퓨리나사료(대표: 박용순 www.purinafeed.co.kr) 13지구(영업이사 이선근)는 지난 6월 충남 예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양돈 경영인을 초청해 '2023년 퓨리나 충남 한돈 경영인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에서는 최근 2년간의 불확실성 시대를 슬기롭게 극복한 한돈 산업이지만 아직까지 남아 있는 곡물가격 및 환율 변동 등 다양한 내외부 요인이 존재하는 상황에서도 국내외 긍정적인 양돈시장 전망과 경영전략을 제시해 큰 관심을 끌었다.

세부 경영목표 수립과 자신감 있는 실행

곽동률 퓨리나 양돈판매부장은 "여전히 변동성과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지만 2023년 하반기 돈육 공급과 소비의 형태, 외식비 지출 의향 및 후쿠시마 오염수 대체 소비 기대 등 하반기 돈가는 상반기 대비 긍정적인 신호들이 많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슈퍼 엘니뇨로 인한 더위와 습도, 할당관세로 인한 수입육 증가, 국내산 재고 증가 등 여러 요인이 있어 여전히 불확실한 시장상황에 대비해야 한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농장만의 세부 경영목표 수립과 자신감 있는 실행, 그리고 장기적 생산성 극대화를 통해 농장만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은 필수"라고 강조했다.

건강한 초기 자돈의 중요성

이한얼 퓨리나 양돈판매부장은 ‘돈 되는 튼튼한 자돈 만들기’ 발표를 통해 고돈가, 고비용 시대인 지금 농장의 부가가치를 만들어야 하며, 그 중 수익성에 큰 영향을 주는 이유 전·후 육성율을 높여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다산성 모돈을 도입해 산자수는 증가했지만, 이유체중이 떨어지면서 생기는 문제를 대용유 급이를 통해 극복할 수 있고 새로운 대용유 제조와 급이 방법만으로 이유 전·후 폐사율을 줄일 수 있다"라며 "자돈을 건강하게 키우기 위해서 좋은 환경이 중요하고, 초기 자돈 구간은 사료 효율성이 높은 구간이기 때문에 영양 투자에 대해서도 잊지 않았으면 한다"라고 의견을 피력했다.

폭염속에서도 농장 경쟁력 확보

김기홍 퓨리나 양돈판매부장은 "올해 여름 경쟁력을 만들기 위해서 비육돈 관리, 시설, 영양에 투자해야 한다. 상대적으로 모돈에 비해 관심과 기록이 떨어지는 비육돈 구간은 철저한 기록관리, 농장의 취약점 파악을 통해 대응 및 극복 방안을 만들 수 있다"라며 "폭염을 이겨낼 수 있도록 비육사에 설치가 빠르고 상대적으로 제약이 적은 기화열 냉풍기를 활용했으면 하고 농장에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비육돈 구간에 적극적인 영양 투자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선근 퓨리나 영업이사는 "지속적으로 요동치고 있는 양돈산업 환경에 대해 능동적인 대응과 농장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농장의 경쟁력"이라고 강조하며 이날 회의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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