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봉사단 코하트 단원 38명 참여 ‘구슬땀’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사내 봉사단인 코하트 봉사단원들은 최근 익산시 용동면 피해 농가를 찾아 침수된 상추 비닐하우스 폐비닐을 걷어내는 등 수해복구를 위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사내 봉사단인 코하트 봉사단원들은 최근 익산시 용동면 피해 농가를 찾아 침수된 상추 비닐하우스 폐비닐을 걷어내는 등 수해복구를 위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전업농신문=구득실 기자]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익산지역 수해복구를 위한 봉사활동에 나섰다.

익산시는 지난 집중호우로 북부권역 비닐하우스와 축사, 주택침수 등 지역농가 60%이상이 수해를 입어 지난 19일부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됐다.

농진원은 2020년부터 익산시 용안면을 비롯한 전북 결연마을을 지정해 매년 농촌일손 돕기를 해왔으며, 이번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는 익산지역에 한손을 보태고자 농진원 사내 봉사단인 코하트(COHEART) 봉사단원과 함께 수해복구활동에 참여했다.

용동면 피해 농가를 찾아간 봉사단원 38명은 침수된 상추 비닐하우스 폐비닐들을 걷어내고, 흙탕물에 잠겨 침수된 물건들을 씻어내는 등 정리 작업에 집중하며 복구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수해복구에 참여한 한 직원은 “실제 피해상황을 보니 수해피해로 인해 막막하고 힘든 농민의 심정이 이해가 간다며, 이렇게나마 피해복구에 보탬이 될 수 있어서 다행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안호근 원장은 “농진원이 소재하고 있는 익산지역이 집중호우로 인해 심각한 피해를 입은 것이 안타깝다”라며 “피해 주민들의 조속한 일상회복을 위해 직원들과 함께 피해복구를 돕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업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