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황근 장관, 안성 소재 배 재배농가서 현장 점검
농업인 안전․농업분야 피해 최소화 대비 철저 당부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9일 오후 경기 안성의 배 재배 농가를 방문, 배의 수급 상황과 과수분야의 태풍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있다,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9일 오후 경기 안성의 배 재배 농가를 방문, 배의 수급 상황과 과수분야의 태풍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있다,

[전업농신문=이태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제6호 태풍 카눈이 한반도를 통과할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과수분야 재해 대비 현황을 사전 점검 및 조치하는 한편 태풍 피해 최소화와 수급 안정을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황근 장관은 이에 따라 9일 오후 경기 안성의 배 재배 농가를 방문, 배의 수급 상황과 과수분야의 태풍 대비태세를 점검했다.

정 장관은 이 자리에서 “집중호우, 태풍 등 여름철 재해에 따른 농가 피해 최소화를 위해 지난 5월부터 피해 우려가 있는 취약지역 시설하우스 2800여곳, 과수원 800여곳 등 3650곳을 점검해 사전조치를 완료했고, 배수로 정밀 점검 및 각 시설의 태풍 대비조치 이행 여부 확인 등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 대응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올 봄철 이상저온, 우박 등 선행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이미 사과·배의 품질과 물량 확보에 우려가 있는 상황에서, 태풍 상륙으로 추가적인 과수 농가의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시설 점검 및 보강과 태풍 대비조치를 철저하게 이행할 것”을 당부했다.

정 장관은 또 “농업 관련 모든 기관이 역할을 분담해 농업인 안전과 피해 최소화, 농산물 수급 안정을 위해 만전을 기해줄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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