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원, 김제시, 김제경찰서·소방서와 업무협약 체결
“행사 공동 홍보, 체험·전시 프로그램 교류 등 협력”

오는 10월 김제시에서 열릴 국제종자박람회와 김제지평선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4개기관이 업무협약을 맺고 협력을 다짐했다. (왼쪽부터) 김제경찰서장 김영록, 김제시장 정성주, 한국농업기술진흥원장 안호근, 김제소방서장 김현철
오는 10월 김제시에서 열릴 국제종자박람회와 김제지평선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4개기관이 업무협약을 맺고 협력을 다짐했다. (왼쪽부터) 김제경찰서장 김영록, 김제시장 정성주, 한국농업기술진흥원장 안호근, 김제소방서장 김현철

[전업농신문=구득실 기자]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오는 10월 열릴 국제종자박람회와 김제지평선축제의 성공적 진행을 위해 관계기관과 힘을 모은다.

농진원은 국제종자박람회와 김제지평선축제 간 시너지효과 및 안전한 행사 운영을 위해 김제시(시장 정성주), 김제경찰서(서장 김영록), 김제소방서(서장 김현철)와 지난 11일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2023 국제종자박람회와 제25회 김제지평선축제가 비슷한 기간에 치러지고 김제시 내에서 개최됨에 따라 방문객들에게 더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양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연계 방안으로는 △행사 공동 홍보 △행사장 간 셔틀버스 운행 △체험 및 전시 프로그램 교류 등 방문객 편의와 볼거리 확대에 초점을 뒀다.

또한, △경찰서·소방서 상설 부스 설치를 통한 신속한 안전사고 대응 △주최기관 안전관리계획 수립 및 공유 △행사장 합동 현장점검 진행 등 많은 관람객이 예상됨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 및 대응체계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국제종자박람회는 올해 7회차로 종자산업의 중요성을 알리는 행사로 종자 기업에서 개발한 우수 품종들을 약 4ha의 면적에서 직접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오는 10월 5일부터 7일까지 전북 김제시 백산면 종자산업진흥센터 일원에서 열린다.

또 김제지평선축제는 1999년 시작돼 올해 25회차로 대한민국 명예대표 문화관광 축제 등에 연이어 선정된 김제시의 대표축제이며, 10월 5일부터 9일까지 전북 김제시 부량면 벽골제 일원에서 개최된다.

아울러 국제종자박람회에 참가한 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지평선축제 투어 프로그램을 지원해 한국 농경문화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김제지평선축제 방문객들에게 종자박람회 관람을 유도해 종자산업의 중요성과 가치를 홍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안호근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제종자박람회와 지평선축제가 연계함으로써 김제시에서 개최되는 두 행사가 더욱 내실 있게 추진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지자체와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안전하고 활기찬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두 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손잡아 준 4개 기관의 협력에 감사드린다”라며 “풍요로운 황금 들녘을 배경으로 김제를 대표하는 지평선을 널리 알리고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온 힘을 쏟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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