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 선배공무원 포함 33명 구성
“젊은 패기․아이디어로 조직문화 개선”

16일 세종 마이스센터에서 열린 ‘2023년 제5기 농식품 혁신 어벤져스’ 발대식에서 강형석 농식품부 기획조정실장(앞줄 가운데) 등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6일 세종 마이스센터에서 열린 ‘2023년 제5기 농식품 혁신 어벤져스’ 발대식에서 강형석 농식품부 기획조정실장(앞줄 가운데) 등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업농신문=이태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정부 혁신에 관심이 많고, 기관에 대한 열정과 애정이 넘치는 MZ세대 젊은 공무원들을 중심으로 ‘2023년 제5기 농식품 혁신 어벤져스(이하 농벤져스)’를 구성하고, 16일 세종시 한누리대로 소재 세종 마이스센터에서 발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제5기 농벤져스는 농식품부내 1980년 이후 출생한 5급 이하 젊은 직원들이 직접 멘토로 초대한 선배 공무원을 포함해 총 33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맞춤형 혁신 활동 보장을 위해 △조직문화 △일하는 방식 △현장 소통 △역량 강화 등 4개 분야 중 희망하는 혁신 활동 분야별로 팀을 구성했다.

또한 멘토로 초대한 선배 공무원과 함께 혁신현장에 동행해 소통하는 ‘현장에서 배웁시다!’, 소속기관 주니어보드와 상호 혁신 아이디어를 지원하는 ‘농벤져스 브릿지’, 관행 격파왕 선발대회 등의 프로그램들이 마련돼 있어 세대 간 소통 및 공직문화 혁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날 발대식에는 목원대 신열 교수가 특별 초청돼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혁신’이란 주제에 대해 일상 속에서도 재밌게 혁신할 수 있는 방법 등을 제시해 농벤져스의 혁신 활동 시작에 의미를 더했다.

농식품부 혁신책임관인 강형석 기획조정실장은 “복잡하고 급변하는 현대 사회에서 공직사회도 혁신이 필연적이다”라며, “젊은 패기와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휘해 소통을 강화하고, 조직문화를 개선하는 등 혁신 활동에 적극 앞장서 주기를 바란다”라고 농벤져스들의 열정을 응원했다.

한편 농벤져스는 그동안 농식품부의 조직문화와 일하는 방식 개선을 위해 ‘관행 격파왕 선발대회’, 부내 동아리 활동 소개 등 톡톡 튀는 활동들과 함께 그 성과를 웹툰, 영상일기(V-log), 포스터 등으로 직접 제작해 공유했다. 이같은 성과를 인정받아 행정안전부 주관 2022년도 조직문화 개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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