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황근 장관, 2023 도하 국제원예박람회 참가 의사 공식 표명
[전업농신문=이태호 기자]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23일, 카타르 자치행정부 압둘라 빈 압둘라지즈 빈 투르키 알-수베이(Abdulla bin Abdulaziz bin Turki Al Subaie) 장관과 화상회담을 통해 양국 간 지능형농업(스마트농업) 분야의 협력 강화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농식품부가 전했다.
양 국은 지난 2019년 1월 ‘지능형농업(스마트농업)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이후 관련 분야에서의 협력을 이어나가고 있다.
특히 정 장관은 이날 회담에서 한국이 올해 10월부터 카타르 도하에서 개최되는 국제원예박람회에 참가할 것임을 공식 표명하고, 한국의 스마트농업 기술을 선보일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카타르 실무경제대표단의 한국 방문, 양국 간 실무 협력 강화를 위한 ‘마트농업’ 협력에 관한 MOU’ 개정 등을 제안했다.
정 장관은 회담 이후 “최근 중동지역에서 사막형 기후를 극복하면서 식량안보를 달성할 수 있는 수단으로 스마트농업에 주목하고 있다”라면서, “초기 진입이 어려운 중동 국가들에 스마트농업 기업들이 보다 용이하게 진출해 나갈 수 있도록 오늘 회담과 같은 협력의 연결고리를 정부가 주도적으로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이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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