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역본부, 이해도와 식육의 안전성 확보 도움 기대

[전업농신문=이태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가 소·돼지 도축장 현장에서 식중독균으로부터 식육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검사원들의 위생관리에도 도움을 주기 위해 ‘소·돼지 도축장 식중독균 검사 및 위생관리 실무편람’을 24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무편람은 지난 4년 동안 진행한 농림축산검역검사기술개발의 성과물로서 △도축장 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및 식육 미생물 검사 관련 국내외 규정과 기준, △도체 시료 채취 및 살모넬라 등 7종의 식중독균 분리·동정법, △국내 도축장 환경 및 도체에서 분리한 식중독균의 특성, △소·돼지 도축장 유래 식중독균의 오염경로 분석 등을 통한 계류·도축·보관 단계에서의 미생물 저감화를 위한 관리 방안 등의 내용이 수록돼 있다.

발간한 실무편람은 전국의 소·돼지 도축장, 시도 동물위생시험소 및 보건환경연구원,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한국축산물처리협회,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대한수의사회 등 관련기관 150여 개소에 배부된다.

윤순식 검역본부 세균질병과장은 "이번 실무편람이 소·돼지 도축장과 유관기관의 식중독균 검사 및 미생물 위생관리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식육의 안전성을 확보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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