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비리 사전예방·윤리활동강화…21명지정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 지난 24일 부정비리 사전 예방과 윤리 활동 강화를 위한 ‘내부통제보안관 발대식’을 개최한 후 단체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 지난 24일 부정비리 사전 예방과 윤리 활동 강화를 위한 ‘내부통제보안관 발대식’을 개최한 후 단체촬영을 하고 있다.

[전업농신문=구득실 기자]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 지난 24일 부정비리 사전 예방과 윤리 활동 강화를 위한 ‘내부통제보안관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공공 분야 전반에 주요 정책 실패, 부정부패, 횡령 사고가 반복되고 규모화됨에 따라, 농진원은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내부통제보안관 제도를 도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구성원 각자가 업무 중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식별하고 통제 기술서를 작성해 자율적 내부 통제가 가능하게 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날 발대식은 경영진, 각 부서장 및 내부 통제업무 담당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윤리경영 실천 결의 △2023년 내부 통제 활동 계획 공유 △내부통제 전문가 특강 △내부 통제업무 전담 직원(내부 통제보안관) 지정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윤리경영 실천을 결의하고, 2023년 내부 통제 활동 계획을 공유했으며, 내부 통제 활동에 전 직원들이 함께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을 다짐했다.

부서별 1명씩 21명의 내부통제보안관을 지정했으며, 이들은 부서의 업무처리 과정에서 업무해태, 부정 발생 소지가 있는 취약점을 주기적으로 발굴하고 예방하는 자율적 내부통제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정보보안, 안전관리, 재무회계, 사업ㆍ지원 분야에서 개인정보유출, 예산의 목적 외 사용, 보조금 사용 비리 등 다양한 취약 요소를 중점적으로 발굴하고 관리할 예정이다.

농진원은 각 부서의 내부 통제활동을 주기적으로 평가해 유효성, 효과성을 검증하고 우수활동에는 포상 등 인센티브를 제공해 운영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안호근 원장은 “최근 공공기관의 윤리경영에 대한 고객의 요구와 기대가 날로 높아지고 있는 만큼 우리 원에서도 도덕적 해이, 횡령 사고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임직원 모두가 솔선수범해 내부통제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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