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부터 보리·밀·사료맥류 신청

쌀보리 품종인 '강호청' 청색을 띠는 메성 쌀보리로 가공이나 보릿가루용으로 적합해 청색보리 음료나 보리국수로 이용된다.
쌀보리 품종인 '강호청' 청색을 띠는 메성 쌀보리로 가공이나 보릿가루용으로 적합해 청색보리 음료나 보리국수로 이용된다.

[전업농신문=구득실 기자]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올가을 파종할 맥류 종자를 신청받아 보급한다고 13일 밝혔다.

개별 신청은 오는 14일 9시부터 시작하며 보리, 밀, 사료맥류 등이 그 대상이다.

맥류 개별 신청 대상 품종은 다음과 같다. 신청 가능 품종 및 수량은 개별 신청 화면에서 실시간으로 확인이 가능하며, 신청취소 등으로 변동이 있을 수 있다.

가을에 파종하는 맥류는 겨울을 나야 하므로 품종 특성 및 재배 가능지역을 확인해 반드시 지역에 적합한 품종을 신청해야 한다.

겉보리=1월 최저 평균기온이 –8℃ 이상인 지역에서 재배가 가능하며, ‘혜미’ 품종은 엿기름 및 보리차용, ‘싹이랑’은 새싹 보리용으로 사용한다.

쌀보리=‘누리찰’, ‘보석찰’, ‘강호청’, ‘흑보찰’ 품종은 1월 최저 평균기온이 –6℃ 이상인 지역에서 재배가 가능하며, 밥에 넣어 먹거나 가공 및 보릿가루용으로 사용한다.

‘강호청’은 청색을 띠는 메성 쌀보리로 가공이나 보릿가루용으로 적합해 청색보리 음료나 보리국수로 이용되고 있다.

‘흑보찰’ 은 흑자색 찰성 쌀보리로, 기존 검정 보리보다 쓰러짐에 강해 재배 안정성이 높고 취반 및 가공용으로 많이 쓰인다.

밀= ‘아리진흑’ 품종은 1월 최저 평균기온이 –8℃ 이상인 지역에서 재배 가능하고, 메성 유색품종으로 기능성 성분 등 항산화 기능이 강화된 통밀용 품종이다.

사료맥류=트리티케일 ‘조성’ 품종, 청보리 ‘유진·연호’를 개별 신청 받는다.

신청 방법은 종자광장(www.seedplaza.or.kr) 홈페이지에서 종자거래장터-종자개별신청-신규신청을 통해 간단한 인적 사항 등을 입력하고, 종자 신청을 완료하면 입금 안내 문자가 발송된다. 단, 신청자명과 입급자명이 반드시 동일해야 입금이 확인돼 종자가 배송된다.

포장단위는 20kg이며, 겉·청보리의 가격은 2만 4,280원이고, 쌀보리 2만 6,500원, 밀 2만 7,040원, 트리티케일 4만 1,740원이다.

농진원에서 보급하는 맥류 품종별 특성과 재배상 유의점 등 재배 기술 관련 정보는 ‘농사로(www.nongsaro.go.kr)’ 또는 ‘종자광장(www.seedplaza.or.kr)’ 품종정보 메뉴의 품종설명서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저작권자 © 전업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