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방한한 캄보디아 정부단과 간담회 개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앞줄 오른쪽 세 번째)과 낫 분룬(Nath Bunroeun) 캄보디아 교육청소년체육부 차관(앞줄 왼쪽 세 번째)이 간담회를 한 후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앞줄 오른쪽 세 번째)과 낫 분룬(Nath Bunroeun) 캄보디아 교육청소년체육부 차관(앞줄 왼쪽 세 번째)이 간담회를 한 후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전업농신문=구득실 기자] 우리나라와 캄보디아 간의 식문화를 연구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은 지난 19일 서울 관악구 소재 서울대학교에서 낫 분룬(Nath Bunroeun) 캄보디아 교육청소년체육부 차관과 보건부·재정부·농림수산식품부 및 UN세계식량계획(WFP)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해 8월 공사와 캄보디아 농림수산부가 체결한 업무협약(MOU)에 따른 양국의 식문화 교류 확대를 위한 후속 조치로 공사가 운영하는 공공급식 조달시스템의 역할과 성과를 공유하고, 기후 위기 대응 글로벌 저탄소 식생활 실천으로 건강한 지구를 만드는데 적극 협력하고자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김 사장은 “그동안 공사가 급식 분야에서 축적해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양국의 급식산업 발전을 위해 지속 협력해 나갈 것”이라며 “아울러 인류를 지키는 글로벌 저탄소 식생활 실천 운동 확산에 적극 동참해 하나뿐인 지구를 미래 세대에게 건강하게 물려주도록 함께 앞장서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미국 건강전문지 ‘헬스(Health Magazine)’에서 세계 5대 건강식품으로 선정한 김치의 우수성 설명과 함께 캄보디아 ‘김치의 날’ 제정 추진 협조도 요청했다.

한편 공사가 운영하는 공공급식통합플랫폼은 우리나라 대표 공공급식 거래 플랫폼으로 공공급식 전반의 식재료 수급을 온라인에서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디지털 유통을 실현해 학교급식, 군부대, 어린이집, 복지시설 등 공공급식 전반으로 영역을 넓혀가면서 안전한 식재료의 투명한 거래를 지원하고 있다.

이어 김 사장은 나주 본사에서 김현배 한국농산물가공식품협회장과 서정일 전라남도 지회장 및 관계자들을 만나 농산물 가공산업 활성화를 통한 농산물 소비 확대와 부가가치 창출 방안에 대해 모색했다.

김 사장은 “지역 우수 농산물을 고부가가치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해 지역 농가소득 향상과 수출 시장 확대에 힘써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18일 김 사장은 나주 본사에서 남영숙 대한민국화훼장식산업발전위원장이자 대한민국 제679호 화훼장식 명장과 관계자들을 만나 꽃 문화 확산과 함께 화훼 디자인 산업 활성화를 통한 꽃의 부가가치 제고와 지속가능한 화훼산업 발전방안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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