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찾아가는 지역순회’ 전남 나주 성료
최고낙찰 황화소심 ‘보름달’ 600만원 거래

‘한국춘란 찾아가는 지역순회 경매’ 나주 현장에서 최고 낙찰가 600만 원을 기록한 황화소심 ‘보름달’.
‘한국춘란 찾아가는 지역순회 경매’ 나주 현장에서 최고 낙찰가 600만 원을 기록한 황화소심 ‘보름달’.

[전업농신문=구득실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화훼사업센터가는 20일 한국춘란 주산지인 전남 나주에서 ‘한국춘란 찾아가는 지역순회 경매’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한국춘란은 농업 분야 신성장동력을 갖춘 작물로 주목받으며 2014년 공사 경매 개장 이후 총 223억 원의 누적 경매실적을 달성 중이다.

‘한국춘란 찾아가는 지역순회 경매’는 코로나 이후 침체된 춘란 거래 활성화를 위해 공사가 사상 최초로 도입한 혁신적인 경매 시스템으로 올해 2월 경남 합천을 시작으로 3월 전남 화순, 4월 부산에 이어 9월 전남 나주까지 4회째 진행하고 있다.

특히 전남 지역은 한국춘란의 주산지로 고가의 희귀품종부터 대중적인 인기 품종까지 고르게 분포돼 있어 거래가 활발한 지역인 만큼, 이번 ‘찾아가는 지역순회 경매’로 평소 장거리 이동이 불편했던 고가의 한국춘란 소장가와 유통인, 현지 수요자들에게 뜨거운 호평을 받았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나주 본사에서 진행된 이날 경매는 150여 명이 현장을 찾아 한국춘란 산반두화 등 총 43분이 출품됐으며, 총 거래금액 4,705만 원, 최고 낙찰가는 황화소심 ‘보름달’이 600만 원에 거래됐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이은석 화훼사업센터장은 “한국춘란 찾아가는 지역순회 경매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라며 “공사의 찾아가는 경매 혁신으로 국내 춘란 거래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신규사업 발굴과 제도 개선으로 화훼산업 발전과 생산자 소득 증대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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