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농촌융복합산업 우수외식업체 경진대회’ 시상
대상에 전남 해남 ‘피낭시에’ 비롯 6개 업체 선정

지난 20일 대전 라마다호텔에서 개최된 '2023 농촌융복합산업 우수외식업체 경진대회'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이상만 농촌정책국장(오른쪽 일곱 번째)과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20일 대전 라마다호텔에서 개최된 '2023 농촌융복합산업 우수외식업체 경진대회'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이상만 농촌정책국장(오른쪽 일곱 번째)과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업농신문=구득실 기자] 농촌경제의 대안으로 주목받는 농촌융복합산업(6차산업)이 농업인 소득향상과 농촌경제 활성화를 선도하는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는 가운데, 농촌융복합 인증 우수외식업체가 선정돼 눈길을 끌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23 농촌융복합산업 우수외식업체 경진대회’ 최종 발표심사 및 시상식을 지난 20일 대전 라마다호텔에서 개최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농촌융복합산업 인증 경영체 중 지역의 특산물로 경쟁력 있는 메뉴를 개발·판매해 농가 소득향상과 농촌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도시민의 방문을 유도해 농촌 활력 증진에 이바지하는 우수 외식업체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농식품부는 참가신청서를 제출한 23개 인증 경영체를 대상으로 지난 3개월 동안 전문가 및 소비자심사단과 함께 △지역농업과의 연계성 △매출·일자리 창출 △경쟁력 및 성장 가능성 등에 대한 서면·현장 심사를 진행했다.

이후, 최종 발표심사를 거쳐 △대상 해남의 ‘피낭시에’ △최우수상 보령의 ‘우유창고’, 홍천의 ‘홍천사랑말 한우식당’ △우수상 완주의 ‘농가레스토랑 행복정거장’, 춘천의 ‘파머스가든’, 장성의 ‘백련동 시골밥상’ 등 6개 업체를 선정하고 농식품부 장관상과 상금을 수여했다.

농림축산식품부 김정욱 농촌경제과장은 “이번 경진대회에서 수상을 한 업체에 유명 요리사와의 협업을 통한 메뉴 개발, 홍보 등을 지원할 것이며, 앞으로도 우수한 외식업체를 알리기 위해 경진대회를 지속해서 개최할 계획”이라며 “융복합 인증 외식업체가 경진대회를 계기로 도시민의 방문을 유도하는 농촌의 새로운 활력 거점으로 한 단계 도약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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