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진흥원, 국회 세미나 열고 산학연관 전문가 논의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은 22일 농업정책보험금융원 세미나실에서 ‘디지털 시대에 발맞춘 식품산업 활성화’를 위한 국회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마친 후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전업농신문=구득실 기자] 디지털 대전환의 시대를 맞고 있는 식품산업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산·학·연·관 전문가가 한자리에서 폭넓게 논의하는 장이 마련됐다.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은 22일 농업정책보험금융원 세미나실에서 ‘디지털 시대에 발맞춘 식품산업 활성화’를 위한 국회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국회 세미나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병훈 위원장과 한병도‧김수흥 의원이 주관하고,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전라북도, 익산시가 공동으로 주최한 행사로 최근 가속화된 정보통신기술(ICT)의 발전이 식품 산업에 미치는 영향과 식품산업의 디지털 전환 필요성 및 관련 산업계의 변화에 따른 대응 모색 등을 주제로 산·학·연·관 전문가들이 모여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날 세미나 강연으로는 △글로벌 농‧축‧수산 수출을 위해 미국 FDA 및 유통사와 소비자를 겨냥한 차세대 국제표준 활용에 대해 강조하는 KAIST 김대영 교수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대에 푸드테크 산업 선도를 위한 노력(이기원 푸드테크협의회장) △디지털 트렌드인 클라우드, AI, 옴니채널 소개 및 해외 진출을 위한 푸드팩토리 사례 정보 공유(에릭슨LG 강지훈 팀장)가 이어졌다.

토론에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식품산업의 디지털 전환에 관한 제언 및 의견을 나눴다.

농촌진흥청 성제훈 단장은 CES 2023에서 강조하는 메타버스, 모빌리티, 디지털헬스, ESG와 에너지 및 인간안보 5가지 핵심기술을 알려 주는 역할을 했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정수진 단장은 지역 전략산업 SW 융합방안에 관해 소개했다. 또 농촌경제연구원 박미성 연구위원은 푸드테크의 적용 실태와 과제에 대해 알려 주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식품진흥원 송재원 본부장은 개인 맞춤형 식품산업 활성화를 위한 상생 방안으로 중소기업 동반 성장을 위한 네트워크에 대해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네이버 김필수 실장은 인공지능(AI) 기반의 서비스 혁신 사례 소개로 식품산업의 디지털 전환 필요성에 대해 발표했다.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김영재 이사장은 “디지털 시대에 발맞춰 농식품 가치사슬 전반에 걸쳐 ICT 기술의 적용이 필수적”이라며 “식품진흥원은 다른 산업 간 기술의 융복합 및 연계를 통해 지속적으로 식품기업의 디지털 전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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