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전남도·22개 지자체와 공공급식 광역협의회 개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형목 유통이사(가운데)가 전남 광역협의회 참석자를 대상으로 환영 인사를 하고 있다.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형목 유통이사(가운데)가 전남 광역협의회 참석자를 대상으로 환영 인사를 하고 있다. ​

[전업농신문=구득실 기자] 전라남도와 전남 22개 기초지자체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운영하는 친환경 급식 식재료 조달시스템인 ‘공공급식통합플랫폼’을 통해 지역 우수 농축산물 공급 확대에 나선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지난 25일 나주 본사에서 전라남도와 전남 22개 지자체가 함께 모여 공사 ‘공공급식플랫폼’으로 도내 학교·유치원·어린이집 등에 지역 우수 농축산물 공급을 확대하기 위한 ‘전남 공공급식 광역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공공급식통합플랫폼’은 학교·유치원·어린이집·사회복지시설·군부대 등 공공급식 전 분야의 투명하고 안전한 식재료 공급을 위해 공사가 운영하는 식재료 전문 조달시스템으로, 지역별 공공(학교)급식지원센터가 △식재료 수·발주 △납품 관리 △보조금 정산 △식단정보 제공 등 다양한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해 현재 전남을 비롯해 경기·경북·경남·제주 등 9개 시도 45개 기초지자체에서 활용 중이다.

전남 공공급식 광역협의회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전남 공공급식 광역협의회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특히, 전라남도는 지난 4월 담양군, 보성군, 영암군 3개 지자체 관내 학교 86개교, 유치원 4개소, 어린이집 47개소에서 친환경 급식 식재료 조달을 위해 ‘공공급식통합플랫폼’을 시범 도입한 바 있다. 이번 광역협의회에서 3개 군의 시범 운영성과를 도내 22개 기초지자체와 공유하며 ‘공공급식통합플랫폼’의 도내 도입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공사는 공공급식통합플랫폼 빅데이터를 활용해 생산한 전남 공공급식 식재료 사용현황 정보와 공공급식통합플랫폼의 특장점, 시스템 주요 개선사항 등을 설명하고, 전남 22개 기초지자체별 공공급식 운영현황과 시스템 이용 관련 다양한 의견을 교류하며 전라남도 기초지자체의 플랫폼 도입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형목 유통이사는 “공공급식통합플랫폼을 이용하면 안전하고 투명한 식재료 거래는 물론, 공공급식 수요공급 빅데이터로 지자체별 지역먹거리계획 수립과 지역 농축산물 소비 확대에도 이바지할 수 있다”라며 “이번 협의회를 계기로 전라남도 전역에서 공공급식통합플랫폼 사용을 확대해 도내 공공급식 전반에서 지역 우수 먹거리가 선순환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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