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에 신선식품 산지직송 유통플랫폼 운영 ‘미스터아빠’ 수상

농식품 창업콘테스트에서 대상을 수상한 지역 신선식품 산지직송 유통 플랫폼.
농식품 창업콘테스트에서 대상을 수상한 지역 신선식품 산지직송 유통 플랫폼.

[전업농신문=장용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2일, 서울 농협 NH아트홀에서 ‘2023 농식품 창업콘테스트’ 결선 행사를 개최해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최근 밝혔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농식품 창업콘테스트는 농식품 분야 우수 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진 유망한 창업가를 발굴하고 홍보와 투자 유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대회는 총 568팀이 지원하여 전년(382팀) 대비 두 배 가까운 경쟁률을 기록했고, 서류와 발표심사 등을 거쳐 57: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총 10개 팀이 결선 무대에 올랐다.

결선 행사는 현직 투자자, 학계 등 창업·기술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과 국민평가단 100명이 참여한 가운데 모의 투자설명(IR) 및 질의응답, 평가단의 모의투자 순으로 진행됐다.

심사 결과 대상에는 지역 신선식품 산지직송 통합관리 플랫폼을 운영 중인 ‘미스터아빠(대표 서준렬)’가 선정돼 대통령상과 상금 5천만원을 받았다.

또 최우수상(국무총리상, 2천만 원)은 ‘펫나우(반려동물 생체인식)’, 우수상(농식품부장관상, 1천만원)은 ‘로보스(도축자동화로봇)’와 ‘도시곳간(반찬 편집숍)’이 각각 수상했다.

이외에 입선(한국농업기술진흥원장상, 5백만원)은 ‘아그모(자율주행 농기계)’, ‘카멜로테크(한약 자동화)’, ‘센티넬이노베이션(가축분뇨 소재화)’, ‘아트와(자율주행 운반로봇)’, ‘인트플로우(무인축산관리)’, ‘휴닉(대체육)’ 등 6개 팀이 수상했다.

결선 수상팀은 상장과 상금 이외에도 투자 유치 및 판로 지원 등의 혜택을 받게 되고, (농협중앙회, 롯데중앙연구소 등 후원사를 통한 연계 지원도 받게 된다.

윤원습 농식품부 농식품혁신정책관은 “이번 행사에 참여한 모든 기업이 콘테스트 수상을 계기로 농식품 대표 새싹기업으로 성장하기를 희망한다”면서 “앞으로도 농식품 분야 유망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할 수 있도록 정책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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