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족도 조사, “우리 김치·김장문화 인식개선 ‘유익’”

대아청과는 지난 14일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와 협력해 ‘2023년 어린이 김치교실’을 진행한 후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아청과는 지난 14일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와 협력해 ‘2023년 어린이 김치교실’을 진행한 후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업농신문=구득실 기자] 대아청과가 어린이 김치 교육 프로그램인 ‘두근두근, 우리가족 첫 김치’ 행사를 코로나19로 잠정 중단된 2020년 이후 3년 만에 재개해 큰 호응을 얻었다.

대아청과는 지난 14일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와 협력해 ‘2023년 어린이 김치교실’을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김치에 대한 인식 개선과 김치의 가치 및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초등학생 자녀를 둔 24팀의 가정이 참여했으며, 특히 다문화 가정도 함께해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됐다.

이하연(대한민국 김치협회 회장) 명인의 김치 시연과 김치 퀴즈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참가 어린이가 부모님과 직접 함께 김치를 담그고, 직접 담근 배추김치를 맛보았으며, 또 백김치, 총각김치 등 다양한 김치를 접해 볼 기회도 가졌다.

이날 교육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한국에는 김치를 이용한 요리가 많아 김치와 김장 문화에 대해 관심이 많았다”라며 “특히, 김치에는 유산균이 많다고 해서 아이에게 맛있게 김치를 먹일 방법을 고민하고 있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서 저와 아이 모두가 김치에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교육 만족도 조사에서는 아이에게 김치와 김장 문화에 대한 인식 개선에 있어 유익하다는 결과를 얻었으며, “김치를 평소 즐겨 먹고 있지만 다른 음식과 달리 아이에게 조리 과정을 보여 줄 수 없었는데 체험을 통해 김장 과정을 배워 갈 수 있어 좋았다”라는 의견이 많았다.

대아청과 이상용 대표는 “3년 만에 진행된 행사인 만큼 참가자들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교육이 되었으면 좋겠다”라며 “중국산 김치의 수입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요즘 우리나라 김치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앞으로도 대아청과는 이런 행사를 계속 이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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