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청 연계 바이어와 계약, 홍콩에 뼈등심 등 9톤 선적

20일 농협목우촌 김제육가공공장에서 열린 돼지고기 홍콩 수출 선적식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일 농협목우촌 김제육가공공장에서 열린 돼지고기 홍콩 수출 선적식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업농신문=김진섭 기자]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중단됐던 농협 돼지고기가 2년여만에 수출길에 올랐다.

농협목우촌은 지난 20일 농협목우촌 김제육가공공장에서 홍콩 수입업체(브라이트존사)대표 등 수출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홍콩 수출을 재개하는 선적식을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24일 인천항에서 홍콩 출항을 앞두고 있는 이번 수출 물량은 돼지고기 뼈등심(돈마호크)을 포함한 돼지고기 200두분(9톤)으로 홍콩 내 음식점과 대형마트 등에 유통될 예정이다.

코로나19 여파와 국내 돈육 가격 상승으로 2년간 중단됐던 돼지고기 수출은 전북도청의 연계로 수출바이어와 협의, 샘플 통관 등을 거쳐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농협목우촌 조재철 대표이사는 “이번 돈육 홍콩 수출을 통해 국내산 돼지고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목우촌’브랜드의 글로벌화에 기여하겠다”며 “앞으로도 농협목우촌은 고품질의 축산물을 앞세워 수출 물량을 더욱 늘려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농협목우촌(프로포크)은 19년 연속 소비자가 인증한 우수축산물브랜드로 선정, 브랜드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돼지고기 브랜드로서 국내 돈육업계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저작권자 © 전업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