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딸기엑스포 2027년 개최 목표”
기본계획 수립 용역 평가위원회 개최

논산 딸기 품종 킹스베리 △사진제공=논산시
논산 딸기 품종 킹스베리 △사진제공=논산시

[전업농신문=김진섭 기자] 충남 논산시(시장 백성현)가 오는 2027년 개최 목표인 세계딸기엑스포에 맞춰 딸기산업 전반의 육성․진흥 체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논산시는 지난 23일 논산 딸기산업 육성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수행할 대상자를 선정하는 제안서 평가위원회를 개최했다.

백 시장은 논산 농특산품의 세계화를 향해 가며 대대적 국제행사를 열겠다는 의지 속에 논산세계딸기엑스포 추진 의지를 표명한 바 있다. 이에 논산시는 2027년 개최 목표인 세계딸기엑스포에 맞춰 딸기산업 전반의 육성․진흥 체계를 다지기 위해 ‘딸기산업 육성 기본계획’을 수립하겠다는 목표다.

이날 제안서 평가위원회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7명의 평가위원이 참여한 가운데, 기본계획 수립에 따르는 핵심전략 구상 및 추진방향 도출 등 과업 부문에 대한 세심한 평가․논의가 이뤄졌다.

논산시는 향후 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계약을 체결한 뒤 본격적인 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다. 백 시장은“논산의 딸기산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농촌사회의 지속 가능한 성장 토대를 마련해 지역 경제 전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헌신을 약속했다”며 “세계딸기엑스포라는 새로운 꿈이 현실적 결실로 다가올 수 있도록 준비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백 시장은 논산세계딸기엑스포 개최라는 웅대한 도전을 성사시키기 위한 장기적 비전을 밝혀나가고 있다. 특히 딸기산업 육성 기본계획을 토대로 산업 전반의 과거ㆍ현재ㆍ미래를 재조명하는 것은 물론 행정적 승인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충남도와 중앙부처의 문을 수시로 두드리겠다는 방침이다.

논산시 관계자는 “내년 6월경을 국제행사의 승인요청 시점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2025년부터는 본격적 재정확보 및 인적 추진체를 꾸릴 구상”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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