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접종 독려, 현대선선사농장․한우개량사업소 등 철통방어

23일 충남 서산시 부석면 봉락리 소 사육 농가가 럼피스킨 백신접종하는 모습
23일 충남 서산시 부석면 봉락리 소 사육 농가가 럼피스킨 백신접종하는 모습

[전업농신문=김진섭 기자] 충남 서산시가 지난 20일 럼피스킨병 발생 이후 연일 빈틈없는 방역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3일 서산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2일부터 긴급 백신접종을 시작해 농가들의 백신 접종을 독려하고 있으며, 축산농가, 읍면동, 보건소에서 소 사육 농가를 중심으로 강도 높은 방역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럼피스킨병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음암면에 거점소독시설을 운영하고, 럼피스킨병 발생농장과 발생농장 인근 3km에 통제 초소를 운영하고 있다.

23일 충남 서산시 성연면의 소 사육 농가에서 농장 내부를 방역하는 모습
23일 충남 서산시 성연면의 소 사육 농가에서 농장 내부를 방역하는 모습

특히 고(故) 정주영 회장의 소 떼 방북의 거점인 현대서산농장과 우리나라 한우 유전자원의 보고인 한우개량사업소에서도 통제초소를 운영하고 방역활동을 진행하는 등 서산시에서는 총 6개의 거점 및 통제시설이 운영되는 등 럼피스킨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지난 22일 열린 회의에서 “대한민국의 아버지 소인 서산소를 품고 있는 운산지역의 한우개량사업소 절통방어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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