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황근 장관, 카타르 자치행정부 장관과 회담
스마트팜 투자 등 양국간 스마트팜 협력 논의

정황근 농림축산식품 장관이 24일(현지시간) 알수베이(Al Subaie) 카타르 자치행정부 장관과 면담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황근 농림축산식품 장관이 24일(현지시간) 알수베이(Al Subaie) 카타르 자치행정부 장관과 면담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업농신문=이태호 기자] 카타르 도하를 방문 중인 농림축산식품부 정황근 장관은 24일(현지시간) 알-수베이(Al Subaie) 카타르 자치행정부 장관과 만나 양국 간 스마트팜 산업 및 연구개발 협력 확대를 논의했다고 농식품부가 전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카타르는 사막 기후를 극복하고 신선채소와 사료작물 등의 자급률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첨단기술을 활용하는 스마트농업에 주목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이에 따라 한국의 농산업체가 관련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정부 간 협력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정 장관은 이번 면담에서 한국의 스마트농업 기술교육 및 실증 관련 공공기반시설인 ‘스마트팜 혁신밸리’ 모델을 소개하며, 카타르 국부펀드의 한국 스마트팜 공공투자 협력을 제안했다. 알-수베이 장관은 한국 농업의 발전과정과 기술력에 관심을 보이며 양국의 이익에 기반해 한국과 기술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답했다.

정 장관은 “카타르는 국가차원의 식량안보전략을 통해 토마토, 오이 등 주요 신선농산물의 자국내 생산기반 강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면서, “양국 정부 간 스마트팜 협력 양해각서(MOU) 개정을 시작으로, 카타르 경제실무단 방한 및 한국 스마트팜 연구진의 카타르 방문 등을 논의했다.”라고 말했다.

정 장관은 “공공부문의 교류를 발판으로 우리 농산업이 중동 식량안보 강화에 중요한 파트너로 성장해나가길 희망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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