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주한 슬로베니아 대사관·한스자이델재단 한국사무소, 강원지역 밀원조성 업무협약 체결

한국농어촌공사가 24일 주한 슬로베니아 대사관 및 한스자이델재단 한국사무소와 '강원지역 밀원 조성'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한국농어촌공사가 24일 주한 슬로베니아 대사관 및 한스자이델재단 한국사무소와 '강원지역 밀원 조성'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전업농신문=이태호 기자] 꿀벌 생태계 복원과 양봉농가 소득 안정화를 위해 농어촌공사가 발벗고 나섰다.

한국농어촌공사는 24일 주한 슬로베니아 대사관, 한스자이델재단 한국사무소와 함께 멸종 위기에 처한 꿀벌을 보호하고, 생태계 복원을 위해 ‘밀원수림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꿀벌 실종에 대응하기 위해 ‘세계 벌의 날(5.20)’을 제정한 주한 슬로베니아 대사관과 한스자이델재단 한국사무소와 협력해 농어촌공사 소유의 강원도 현남 저수지 주변 유휴부지에 밀원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한국농어촌공사 이병호 사장(오른쪽 세번째)이 24일 주한 슬로베니아 대사관, 한스자이델재단 한국사무소와 밀원수림 조성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식재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 이병호 사장(오른쪽 세번째)이 24일 주한 슬로베니아 대사관, 한스자이델재단 한국사무소와 밀원수림 조성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식재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쉬나무(Bee-bee Tree) 등 밀원수 식재를 통해 꿀벌의 중요성과 생물 다양성의 가치 증대를 기대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기관들은 기획·부지제공(공사), 사업비 분담(공사, 슬로베니아 대사관, 한스자이델 재단)으로 역할을 나누어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이병호 사장은 "꿀벌 보호를 위해 동참해 준 주한 슬로베니아 대사관과 한스자이델재단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공사 유휴부지를 활용해 꿀벌 생태계와 양봉농가 소득 안정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업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