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한영 식량정책관, 충남 산지유통업체 방문 벼 매입 동향 파악

전한영 농식품부 식량정책관
전한영 농식품부 식량정책관

[전업농신문=이태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현재까지 쌀 수급상황이 안정적이나 앞으로 시장상황을 보면서 쌀 가격 안정에 필요한 조치들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농식품부 전한영 식량정책관은 10월 31일, 충남 소재 산지유통업체(임도정공장)의 쌀 매입 현장을 방문, 2023년산 쌀 수급 상황을 점검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올해산 벼 수확은 10월들어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10월 25일 현재 벼 베기가 74.8% 완료됐다. 통계청은 쌀 예상 생산량을 당초 368만 4천 톤으로 전망했는데, 현장에서는 9월 중순 이후 일조량이 감소하면서 예상보다 생산량이 감소할 것으로 보는 의견이 다수이다.

10월 평균 산지쌀값은 80kg당 21만 556원 수준으로, 전년 수확기 대비 15.8%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10월 5일 신곡 교체 효과에 따라 급등했던 산지쌀값이 안정세를 되찾아 가고 있자는 것이 농식품부의 분석이다.

현장을 방문한 전한영 식량정책관은 “현재까지 수급상황은 안정적이나, 최종 생산량이 발표될 때까지 시장 상황을 면밀히 관찰하면서, 쌀 수급이나 가격 안정에 필요한 조치들은 현장 의견을 들어 적극적으로 검토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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