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진 식량정책실장, 비정형과 생산․유통 관계자 현장 의견 청취도

지난 10월 26일 내린 우박으로 피해를 입은 사과 모습 △사진제공=경북도
지난 10월 26일 내린 우박으로 피해를 입은 사과 모습 △사진제공=경북도

[전업농신문=이태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 박수진 식량정책실장은 지난달 31일, 사과 우박피해 현장을 점검한데 이어, 수급안정을 위해 추진하는 사과 비정형과 출하 준비상황을 확인했다.

박 실장은 이날, 지난주 강원, 충북, 경북 등에 우박이 내림에 따라 사과 후지품종이 본격적인 출하시기를 맞고 있는 상황에서 피해가 가장 큰 영주시 사과 농장을 방문, 피해 현황을 꼼꼼하게 살펴보고, 수확기에 피해를 입은 농업인을 위로했다.

박 실장은 이 자리에서 “조속한 피해복구와 신속한 수확작업 재개를 위해 복구비 지원을 위한 현장 확인과 보험금 지급을 위한 손해평가 등을 조기에 실시할 것”을 지자체와 농협 관계자에게 당부했다.

이어 소비자 물가부담 완화를 위해 11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사과 비정형과 시장출하 준비에 한창인 영주시 과수 거점 산지유통센터를 찾아 선별, 포장 등 출하 준비현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를 격려하는 한편, 산지 생산, 유통 관계자의 현장의견을 청취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박수진 실장은 감담회에서 “올해 기상재해 등의 영향으로 생산이 감소해 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사과 수급안정을 위해 비정형과 시장 공급이 원활하게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면밀하게 관리해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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