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과보고회 개최, 개선 방안 등 논의
외국인 수용․볼거리 확대 등 향후 과제

7일 금산 군청 상황실에서 제41회 금산세계인삼축제 결과보고회가 열리고 있다.
7일 금산 군청 상황실에서 제41회 금산세계인삼축제 결과보고회가 열리고 있다.

[전업농신문=김진섭 기자] 지난달 6~15일까지 열흘간 충남 금산세계인삼엑스포 광장에서 열린 제41회 금산세계인삼축제에 107만 명이 방문하며 세계축제로 첫발을 디뎠다.

금산군은 지난 7일 군청 상황실에서 제41회 금산세계인삼축제 결과보고회를 개최하고 운영 결과 보고 및 축제 지속 발전을 위한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보고회는 박범인 금산군수 주재로 부군수 및 담당관․과장, 직속기관장, 사업소장, 읍․면장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축제는 국내․외에서 역대 최다 관광객이 다녀간 가운데 인삼판매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세계 각국에 금산인삼을 알려 브랜드가치를 높이고 세계적인 축제로서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성공 요인으로 △금산인삼의 효능을 각인시킨 게임형 신규 콘텐츠의 알찬 구성 △인삼음식의 저변 확대를 위한 유명 외식전문가와 협업 △젊은 층 유입 프로그램의 확충 △미용과 패션상품으로 인삼 활용 영역 확장 △글로벌 축제로서 전방위적 외국인 유치 노력 △자원봉사자의 열정과 헌신적 봉사 등을 꼽혔다.

제41회 금산세계인삼축제에 역대 최대의 관광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제41회 금산세계인삼축제에 역대 최대의 관광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교통체증 해소를 위한 주차공간 확보 △외지 상인으로 인한 축제 이미지 저하 방지 △세계축제로서 외국인 수용태세 확보 △친환경 축제장 조성을 위한 다회용기 사용 △야간시간 활성화를 위한 볼거리 확대 등이 앞으로 축제가 풀어야 할 과제로 검토됐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이번 축제 성과를 통해 세계적인 축제로 나아가는 데 자신감을 얻게 됐다”며 “이제 금산세계인삼축제가 본격적으로 국내를 벗어나 세계 무대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다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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