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유기농업자재로 베트남 소득증대에 기여

글로벌아그로 베트남 현지 바이어 초청 행사에서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글로벌아그로 베트남 현지 바이어 초청 행사에서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전업농신문=이태호 기자] 동오그룹의 친환경솔루션 전문기업 글로벌아그로㈜(대표이사 이용진)가 ‘베트남 데모온실 및 테스트베드 연계 마케팅 행사’에 참가해 현지 진출 가능성을 타진했다. 베트남은 최근 정부 차원에서 친환경농업 관련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농업기술진흥원(KOAT) 주관으로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양일간 베트남에서 개최됐다. KOAT는 베트남 각 정부기관과의 활발한 교류와 정보교환을 통해 한국과 베트남의 농업기술 협력을 도모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글로벌아그로를 포함해 5곳이 국내 대표 농자재 기업으로 참가했다. 베트남 국립비료검증원(NCFT)과 현지 농민, 유통사들도 함께 했다.

베트남 국립비료검증원과 농자재, 농기계, 스마트팜 관련 분야 바이어를 초청해 네트워킹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글로벌아그로는 회사의 친환경제품 전시 및 별도의 기업 설명회를 통해 유기농업자재 전문기업으로서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 이를 통해 해외 파트너십 구축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글로벌아그로는 △스마트워터(토양보습제) △메소나(염류집적, 환경스트레스개선제) △랜드콘(뿌리발근제) △캐리오(해충방제제) △선충싹(해충방제제) △바이백신(바이러스방제제) △열마기(환경스트레스개선제) △균싹(세균방제제) 등 회사의 8가지 유기농업자재를 소개했다.

현재 베트남에서는 ‘바이백신’ 제품 효과검증을 위한 실증시험(테스트베드)도 진행 중이다. 현지 관계자들이 해당 실증포장을 직접 방문해 효과를 검토했다. 이를 통해 베트남 내 유기농업자재 제품등록 가능성을 재확인했다. 해당 사업은 내년 초까지 진행된다.

베트남은 유기농업자재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매우 큰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글로벌아그로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서 많은 베트남 현지 잠재고객들과 소통하며 수출 가능성을 재점검했다”며 “향후 현지 제품 등록 후 수출까지 성사시켜 베트남 농업인들의 소득증대에 도움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동련 글로벌아그로 마케팅부문장은 “베트남의 농업정책이 친환경자재와 스마트팜 활성화에 집중돼있는 만큼 관련 제품의 수요도 갈수록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번 네트워킹 행사에서 기업들과의 미팅을 성공적으로 마침에 따라 향후 제품 등록부터 판매까지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업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