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홍콩 포함 동아시아에 올해 총 6.5톤 보내

11월 30일 샤인머스캣을 수출하고 전주성 (사)한국포도회 서산지부회장(왼쪽 다섯 번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1월 30일 샤인머스캣을 수출하고 전주성 (사)한국포도회 서산지부회장(왼쪽 다섯 번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업농신문=김진섭 기자] 충남 서산시의 샤인머스캣 포도가 대만, 싱가포르, 홍콩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서산시는 관내에서 재배한 샤인머스캣 포도가 올해 대만, 싱가포르, 홍콩에 3톤을 수출한 데 이어 지난달 30일 대만에 추가로 3.5톤을 수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출 물량은 11월 30일에 농가에서 출고돼 12월 1일 부산항에서 대만으로 향했다.

서산 샤인머스캣 포도는 우수한 품질을 자랑하는 운산면의 전주성 농가를 중심으로, 올해 총 6.5톤(약 8천만 원 상당)이 수출됐다.

올해 2월 대만과 싱가포르에 1.6톤 수출됐으며, 10월 홍콩에 1.4톤을 수출됐다.

서산시는 수출 시 당도, 품질 등을 철저히 관리해 서산 샤인머스캣의 고품질, 명품화 이미지를 높이고 해외 수출을 위한 포장재 등을 지원했다.

서산시는 관내 포도 재배 농가와 함께 다양한 해외 판로 확보에 집중하고, 기존에 판로가 확보된 국가에는 전략적으로 판매를 더 확대할 예정이다.

박병열 서산시 농식품유통과장은 “국내 샤인머스캣 포도 시장이 공급과잉으로 위기를 겪고 있다. 이런 어려움 해소를 위해 해외시장 확대를 위해 시에서도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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