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 교육 5개 사업 대상 우수사례 44건 접수, 10건 선정

2023년 농업농촌교육훈련지원 성과공유대회에서 수상자들이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3년 농업농촌교육훈련지원 성과공유대회에서 수상자들이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전업농신문=이태호 기자] 2023년 농업농촌교육훈련지원 성과공유대회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에 △제주대학교(첨단기술공동실습장)와 △천안포도공부방(2040세대 스텝업 기술교육), △봄춘농장(첨단기술공동실습장)이 수상했다.

농정원 원장상에는 스텝업 기술교육의 △스텝업 양돈, △퍼펙트 30, △배체험방2040, △플랜B와 △그린하모니(첨단기술품목특화), △앨리스팜(WPL), △모다정귤타게(학습공동체)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은 7일, 세종시 농정원 대강당에서 농업농촌교육훈련지원사업 중 5개 농업인 교육사업의 우수사례 발굴 및 상호 공유를 통해 교육 성과를 확산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자 시상식을 개최했다.

농정원은 지난 10월 6일부터 25일까지 농업농촌교육훈련지원실습장 및 학습조직을 대상으로 우수사례를 공모했고, 총 44건이 접수됐다. 이후 외부전문가 5인의 2단계 심사를 거쳐 우수사례 10건이 최종 선정됐다.

이번 행사에는 수상자, 교육 운영기관, 농정원 담당자 등 총 40여 명이 참석했으며, 성과공유대회 추진경과 발표와 농정원 이종순 원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최종 선정된 10개 팀에 상을 수여하는 시상식과 소감 발표, 사례 공유 순으로 진행됐다.

‘제주대학교’는 발달장애인 가족 대상 표고버섯 스마트팜 재배교육을 통해 경제활동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자립을 도왔으며, ‘천안포도공부방’은 고당도 샤인머스캣을 공동 출하하고 홍콩 수출까지 연계했다. ‘봄춘농장’은 교육생들의 토마토 생산, 매출 확대와 토경에서 양액시설로의 전환에 큰 역할을 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농정원 이종순 원장은 "성과공유대회를 통해 농업 교육현장의 열띤 참여 열기와 교육생들의 높은 만족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농정원은 앞으로도 농업농촌교육훈련지원사업의 우수사례를 발굴, 확산해 더 많은 사람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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