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평, 제2회 '농식품 R&D Young Creator' 공모전 시상

'제2회 농식품 R&D Young Creator’ 공모전 수상자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2회 농식품 R&D Young Creator’ 공모전 수상자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업농신문=이태호 기자]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원장 노수현)이 주최한 ‘제2회 농식품 R&D Young Creator’ 공모전에서 '벌 소리 데이터 구축 및 적용 가능 분류 알고리즘 개발'의 충북대(링크인사이트팀, 홍석수)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우수상에는 '수출용 스마트팜의 환경친화형 농법을 이용한 작물 재배 기술 개발 연구' 제안서를 제출한 한경국립대(봄볕팀,김보미)가, △장려상에는 'Prunus 속 고위험바이러스 조기 진단 기술개발 및 방제기반 구축'의 충북대(식물바이러스병학팀,임유빈·장선하)와 '분질미의 가공 적성 최적화를 통한 식물성 대체식품 개발' 제안서를 제출한 서울대(분발8118팀, 최민지·이지윤)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5월 2일부터 6월 28일까지 농식품 산업에 관심 있는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연구과제 제안서를 접수받았으며 총 10개 제안서를 선정해 약 80일 동안 기획 연구활동을 지원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충북대 홍석수 팀장은 "최근 꿀벌들의 분봉 감소가 생태계에 큰 위협으로 다가온다는 소식을 접했는데 벌 소리 데이터를 활용해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공모전에 참가하게 됐다"라며 "앞으로 스마트 벌통 제작, 벌 소리 데이터 수집, 인공지능 알고리즘 적용 등 벌 소리 인프라 구축을 통해 진단 서비스 모델 개발 및 제품화를 시도할 계획"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노수현 원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농식품 R&D Young Creator의 농산업에 대한 열정과 다양한 혁신 기술들을 엿볼 수 있었다"라며, "신진 연구자들의 연구 역량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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