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성 유색미 생산단지 조성․현미 생산으로 고부가가치 창출”

장수용 한마음영농조합법인 대표(알줄 오른쪽)가 6일 평창 용평리조트 그린피아 콘도에서 열린 한국신지식농업인중앙회 지식전파대회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명의의 신지식농업인 장(章)을 수여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장수용 한마음영농조합법인 대표(알줄 오른쪽)가 6일 평창 용평리조트 그린피아 콘도에서 열린 한국신지식농업인중앙회 지식전파대회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명의의 신지식농업인 장(章)을 수여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업농신문=장용문 기자] 장수용 한마음영농조합법인 대표(한국들녘경영체중앙연합회 회장)가 농업․농촌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는 ‘신지식농업인’으로 선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새로운 아이디어로 농업의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농업․농촌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는 농업인중 엄격한 선발과정(1차 서류평가→2차 전문가평가 및 현지실사→3차 신지식농업인운영위원회 심의)을 거쳐 신지식농업인을 선정하고 있다.

1999년부터 2022년까지 총 477명의 신지식농업인이 선발됐으며, 올해는 지방자치단체 추천을 받은 44명 후보자 중에서 6명이 최종 선정됐다.

장수용 대표는 기능성 유색미 생산단지 조성과 현미 생산으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는 공로를 인정받아 경종/쌀 분야에서 2023년도 신지식농업인으로 선정됐다.

장 대표는 특수미를 재배․가공 판매하면 부가가치 향상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지역농업인들을 규합해 19농가와 함께 20ha 면적에 동진찰벼, 적진주찰벼, 녹원찰벼, 신토흑미벼, 드림흑향찰벼, 신동진벼를 계약 재배했다. 이렇게 재배된 오색미는 황, 적, 녹, 흑색의 고유 색상을 살리고, 현미에 포함된 영양소는 유실되지 않도록 가공해 상품성을 향상시킨 후 ‘야미야미 오색미’ 브랜드로 판매, 부가가치 향상과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했다.

이외에도 △김경애 씨(이천쌀 호두과자 개발) △김명숙 씨(등외품 밤을 활용한 청국장 개발) △김희찬 씨(다공질 필름 활용한 토양수분관리 기술로 고당도 감귤 생산) △황수영 씨(정원수 양액포트재배 기술 개발) △황은경 씨(개별급속냉동 특허 개발)가 올해의 신지식농업인으로 선정됐다.

농식품부는 최종 선발된 신지식농업인에게 지난 6일 평창 용평리조트 그린피아 콘도에서 열린 한국신지식농업인중앙회 지식전파대회를 통해 농식품부장관 명의의 신지식농업인 장(章)을 수여했다.

이들 신지식농업인들은 앞으로 선도농업인 활용 상담(멘토링) 교육사업, 현장실습교육장 운영 등을 통해 농고·농대생 및 지역 농업인에게 자신의 지식과 기술을 전파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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