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2030자문단’ 발대식 개최
대학생, 청년농업인 등 20여명 구성
자문단장에 신기민 청년보좌역 임명

7일 열린 ‘농림축산식품부 2030 자문단’ 발대식에서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과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7일 열린 ‘농림축산식품부 2030 자문단’ 발대식에서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과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업농신문=이태호 기자] 농식품 정책에 대한 청년세대의 인식을 전하는 핵심 창구역할을 수행할 자문단이 발족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7일, 농식품부 대회의실에서 ‘농림축산식품부 2030 자문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는 현 정부가 청년들의 국정 참여 확대를 우선순위로 추진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자문단은 앞으로 1년 동안 ‘농식품 정책 모니터링, 청년여론 수렴, 청년의 시각에서 본 정책 개선방안 제안’ 등의 활동을 추진한다.

자문단의 단장은 지난 4일 임명된 신기민 청년보좌역이 맡는다. 청년보좌역은 청년 당사자의 입장에서 청년세대의 인식을 농식품부 장관 등에게 직접 전달하고 소통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농식품부는 지난 10월 자문단원을 공개모집 했으며, 농식품 정책에 관심이 많은 100명 이상의 청년들이 참여 신청을 했다. 농식품부는 서류․면접 심사를 통해 최종 20명의 단원을 선발했다. 자문단원들은 대학생부터 청년농업인, 국제기구 근무 경력이 있는 청년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이날 발대식은 1부와 2부로 나뉘어 개최됐다. 1부에서는 자문단 단장인 청년보좌역 임명장 수여식, 자문단원에 대한 위촉식과 농식품부 장관, 국․과장과 자문단 간 소개 및 간단한 간담회가 진행됐다.

자문단장인 신기민 청년보좌역은 “농식품 정책에 대한 청년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어느 곳이라도 찾아가서 소통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부에서는 농식품부 업무 소개와 자문단 운영계획 논의가 진행됐다.

이날 발대식에서 농식품부 정황근 장관은 “미래세대인 청년의 인식을 정책에 반영하는 것은 정부의 주요 과제 중 하나이다.”라면서 “앞으로 농식품부가 청년들과 함께 농업․농촌의 미래를 열어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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