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개단지 경합 최종 8개소 국산콩 재배 경영체 선정

지난 7일 전주 농촌진흥청에서 “제3회 국산콩 우수생산단지 선발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전한영 농식품부 식량정책관(왼쪽 네번째), 문인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수급이사(왼쪽 여섯 번째), 장수용 한국들녘경영체중앙회장(오른쪽 네 번째)이 수상자들과 함께 기념촬영 하고 있다.
지난 7일 전주 농촌진흥청에서 “제3회 국산콩 우수생산단지 선발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전한영 농식품부 식량정책관(왼쪽 네번째), 문인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수급이사(왼쪽 여섯 번째), 장수용 한국들녘경영체중앙회장(오른쪽 네 번째)이 수상자들과 함께 기념촬영 하고 있다.

[전업농신문=이태호 기자] 2023년 '제3회 국산콩 우수 생산단지 선발대회'에서 전북 정읍시 소재 녹두한우영농조합법인이 대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우수상에는 군서농협(전남 영암군), 길상한우영농종합법인(전남 화순군), △장려상에는 콩사랑영농조합법인(경남 사천시), 백운영농조합법인(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하이영농조합법인(전북 부안군)이 선발됐으며, △특별상인 다수확상에는 미우미피해영농조합법인(전북 김제시), △신규 우수단지 상에는 함창농협(경북 상주시)이 선발됐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주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주관으로 지난 7일 전주 농촌진흥청에서 열린 '제3회 국산콩 우수생산단지 선발대회' 시상식에서는 최종적으로 선발된 우수 생산단지 8개소에 대한 시상을 진행했다.

재배 농가의 영농의욕을 고취하고 재배 기술·노하우 등의 확산을 통해 국산 콩의 재배 활성화와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국산콩 우수생산단지 선발대회는 국산콩 재배 경영체의 공동영농 활성화와 다수확 안정 생산 체계 및 수확후관리 역량 등을 종합평가 해 선발했으며 이번 대회는 9개 시도에서 선정해 추천한 22개 생산단지가 경합을 벌였다.

특히 대상을 받은 녹두한우영농조합법인은 지난 대회에서 2회의 우수상에 이어 3회 연속 대상, 우수상 입상 경영체에 주어지는 '명예의 전당'에 처음 등재되는 영광도 누렸다.

농식품부 전한영 농식품부 식량정책관은 "먼저, 올해 6~7월 유독 잦은 강수로 침수 피해가 생겨 논콩 재배에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제3회 국산콩 우수생산단지 선발대회에 참가한 경영체에 대해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 우수 경영체의 노하우를 우수사례집, 교육과정 등을 통해 확산시키는 한편, 전략작물직불금 단가 인상을 통해 콩 농가의 소득을 보전하고 시설‧장비 및 사업다각화 지원 유지와 더불어 배수 개선 강화를 통해 콩 생산 여건을 지속해서 개선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문인철 신임 수급 이사는 "지난여름 기록적인 폭우로 인한 침수 피해에도 올해 국산 콩의 생산량은 평년 대비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비록 입상하지는 못했더라도, 모든 농업인의 피땀 어린 노력이 피해를 딛고 일어나 오늘의 결실을 가능케 한것"이라고 감사의 인사를 건넸다.

한국들녘경영체중앙연합회 장수용 회장은 "올해 기상악화로 많은 경영체 농업인이 힘든 시기를 겪었지만, 불굴의 의지와 노력으로 이를 극복해 좋은 성과를 내 다행"이라면서 "앞으로도 식량작물공동경영체(들녘)에서는 식량자급률 향상과 정부의 쌀 적정 생산, 타작물 확대 정책에 적극 동참해 농가소득을 늘리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업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