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총리 표창 '성산장기려기념사업회 블루크로스의료봉사단'

'제8회 대한민국 농촌재능나눔 대상' 수상자들이 함께 기념 촬영하고 있다.
'제8회 대한민국 농촌재능나눔 대상' 수상자들이 함께 기념 촬영하고 있다.

[전업농신문=이태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가 주최하고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병호)가 주관하는 ‘제8회 대한민국 농촌재능나눔 대상'에 전남 광양, 구례 및 경남 하동 등 농촌 마을을 대상으로 형편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장수 사진 무료 촬영 재능기부’를 26년 동안 실천해 오고 있는 '광양만사람들' 회장 고한상(55세)씨가 대상인 대통령상을 받았다.

국무총리 표창에는 '성산장기려기념사업회 블루크로스의료봉사단' 총단장 장여구(59세)씨가 선정됐다. 장씨는 지난 2017년부터 현재까지 강원 고성, 경북 봉화, 충남 금산, 충북 옥천 등 전국 농촌지역의 의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 활동을 계속해 왔다.

‘농촌재능나눔 대상 시상식’은 농촌지역에서 다양한 재능나눔 활동을 펼친 개인과 단체를 대상으로 발굴해 포상함으로써, 도농 상생과 농업‧농촌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확산하고자 2016년에 도입됐으며 이번 시상식에서는 대상을 비롯해 총 18점을 시상했다.

7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서는 이외에도 농식품부 장관 표창에 엄경희 (사)햇살마루 등 10점, 국회 표창에 (사)의성군종합자원봉사센터,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표창에 박천재(보성군귀농귀촌협의회) 등 5점을 시상하고 농촌지역에서 문화 활동, 교육, 미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재능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개인과 단체 봉사자에 축하와 격려를 보냈다.

구길모 농어촌자원개발원장은 "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의료․문화․교육 등에서 혜택이 적은 농촌지역에서 봉사자들의 지속적인 재능나눔 실천은 농촌에 큰 활력과 희망이 됐다"라며 "앞으로도 꾸준히 봉사를 실천하고 있는 이들을 발굴해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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