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축평원, 7개 우수사례 시상

제1회 스마트축산 AI 경진대회 수상자들과 박병홍 축산물품질평가원장(왼쪽 두번째), 김삼주 전국한우협회장(오른쪽 세번째), 이동활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오른쪽 두번째)이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있다.
제1회 스마트축산 AI 경진대회 수상자들과 박병홍 축산물품질평가원장(왼쪽 두번째), 김삼주 전국한우협회장(오른쪽 세번째), 이동활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오른쪽 두번째)이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있다.

[전업농신문=이태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축산물품질평가원이 주관한  '제1회 스마트축산 인공지능(AI) 경진대회'에서 어미돼지의 실시간 영상정보를 분석해 출산을 돕고 새끼돼지의 폐사율을 획기적으로 감소하게하는 '인공지능(AI) 기반 분만사 정밀관리 시스템(Deep Eyes)'을 구현한 엠트리센이 대상(농식품부 장관상)의 영광을 안았다.

△최우수상(축평원장상)은 AI 기반 모돈 생산성 예측 서비스 (와이즈 레이크), △포유모돈 급이 알고리즘을 통한 농장 경영효율 솔루션(호현 에프앤씨), △우수상(축평원장상)에는 국내산 AI기반 로봇착유 시스템(다운), 로봇착유 통합관리시스템(에그리로보텍), 빅데이터 활용 악취제어 관리 시스템(원스프링), △특별상(축평원장상)은 ‘축사로’ 프로그램을 구현한 국립축산과학원에게 돌아갔다.

지난 7일 충남 천안 연암대학교에서는 7개 우수사례를 시상하고 현업 축산농가와 축산생산자단체, 축산학과 재학생이 축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함께 고민하고 응원하는 축제의 장으로 진행됐다.

이번 경진대회는 스마트축산 최초의 행사로 축산데이터를 활용해 △노동력 절감, △생산성 향상, △악취 저감 등에 기여한 인공지능 기반 솔루션을 발굴·시상해 축산현장에 확산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농식품부는 지난 9월 22개팀의 응모를 받아 전문가 심층 평가를 통해 본선에 진출할 7개 팀을 선정하고 현장 발표평가를 통해 우열을 겨뤘다. 경진대회 최종 평가는 전문가 사전 심층평가(80%)와 축산관련 대학재학생 중심으로 이루어진 현장 평가단의 점수(20%)를 합산해 수상팀을 선정했다.

현장 평가자로 참석한 150여명의 축산학과 재학생은 200여만건의 데이터 수집 및 분석을 통한 인공지능(AI) 악취관리 플랫폼과 사물인터넷(IoT)을 통한 가축의 생육정보 등을 활용해 사료급이량 및 축사의 온습도를 조절하는 시스템 등에 매우 큰 관심을 보였다. 또한, 4만개의 데이터와 2만장의 학습용 데이터 기반의 딥러닝 시스템으로 탄생한 인공지능(AI) 기반 젖소 유두인식기술 로봇착유기에도 큰 반응을 보였다.

농식품부 김정욱 축산정책관이 인사말을 하고있다.
농식품부 김정욱 축산정책관이 인사말을 하고있다.

농식품부 김정욱 축산정책관은 "스마트축산은 노동력 절감 및 생산성 향상, 악취 저감을 통해 축산업의 경쟁력과 축산인 삶의 질을 제고하는 유력한 수단"이라며, "정부는 스마트축산 우수모델을 지속 발굴하고 확산되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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