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업진흥원, 공모결과 최우수상에 전주온빛중 홍수민 학생

[전업농신문=구득실 기자] 한국임업진흥원은 11일 ‘어려운 연구 성과 보도자료, 청소년이 다시 써보자!’ 공모전 수상작을 선정·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1차 전문가 심사와 2차 국민투표를 거쳐 지난 11월 7일 최종 심사 결과가 발표됐다. 심사결과 산림임업 분야에서 △최우수상 홍수민(883득표) △우수상 최현석(738득표) △장려상 정지윤(487득표) 학생이 수상했다.

이 공모전은 국내 모든 청소년을 대상으로 청소년의 시각에서 연구 성과 보도 자료를 이해하기 쉽게 다시 쓰는 것으로, 연구 분야에 대한 청소년들의 지식수준을 높인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뿐만 아니라 대국민 온라인 플랫폼인 ‘온국민 소통’을 활용한 국민투표를 통해 국민의 관심을 유도했다. 이는 향후 산림과학기술 연구 및 성과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증진시키고 성과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작품은 2019년 10월 배포됐던 ‘훼손지 생태복원 기술 개발로 국가R&D 우수성과 선정’ 보도 자료를 청소년의 시각으로 탈바꿈해 내용을 논리적으로 구조화하고 3가지 기술에 대한 상세 설명과 그림 자료를 추가해 보도 내용을 효과적으로 전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전주온빛중학교 홍수민 학생은 “관심 있는 산림 생태복원 분야의 보도 자료를 다시 써 보면서 인공토양 개발의 연구 결과를 더 잘 알 수 있었으며, 국가 과학기술 발전을 위해 애쓰는 연구자의 노력을 좀 더 가까이 느껴보는 기회가 되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러한 공모전이 청소년들에게 과학기술에 관심을 가지고 꿈을 향해 도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하여 환경보전을 위한 생태기술 개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연구자가 되길 희망한다”라고 전했다.

한국임업진흥원 이강오 원장은 “어려운 산림임업 분야의 연구 성과 보도 자료를 청소년이 읽고 재구성 해보는 것은 과학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호기심을 일으키는 뜻 깊은 행사였다”라며 “이번에 처음 도입된 국민투표 과정을 통해 산림임업, 농식품, 해양수산 분야 성과에 대해 지속적인 국민적 관심을 가져주시길 부탁드리며 건강한 산림환경생태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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