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 시험재배 출하 시작, 내년 ICT 장비 등 시설 보완 추진

안동시가 본격 운영하고 있는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 교육장.
안동시가 본격 운영하고 있는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 교육장.

[전업농신문=장용문 기자] 경북 안동시는 지역 스마트농업을 선도하기 위해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 교육장을 조성하고 딸기를 시험 재배해 지난 12일부터 출하를 시작했다고 최근 밝혔다.

안동시에 따르면,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 교육장은 시험 재배 온실로서 환경 데이터를 활용해 자동으로 온․습도 조절, 물․양분 등을 관리해 작물에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한다.

현재 농업기술센터 내 테스트베드 교육장은 작물 재배를 위한 테스트베드 시설 468㎡, 스마트농업 교육을 위한 공간 532㎡를 포함하고 있다. 복합환경제어시스템을 활용한 스마트 영농 체험과 교육을 위해 딸기 품종별로 다양한 수경재배 방식을 적용해 실증 재배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내년에는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 고도화사업(국비)을 통해 추가적인 시설 보완으로 더 정밀한 재배환경을 구축하고 빅데이터, 정보통신기술(ICT) 장비 등 4차 산업 기술을 적용해 지역 농가의 농업환경정보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안동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 운영을 통해 농업인 컨설팅 및 현장 교육장으로 활용해 고품질의 농산물을 생산함으로써 농업인의 소득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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