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지역먹거리계획 토론회’ 개최
기획생산체계 구축 방안 등 모색

경상남도가 15일 농업기술원에서 개최한 ‘2023년 지역먹거리계획 토론회’에서 강삼규 경상남도 먹거리위원회 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경상남도가 15일 농업기술원에서 개최한 ‘2023년 지역먹거리계획 토론회’에서 강삼규 경상남도 먹거리위원회 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전업농신문=장용문 기자] 경상남도는 15일 농업기술원에서 ‘농업인이 행복한 지역먹거리계획’이라는 주제로 ‘지역먹거리계획 토론회’를 개최하고, 시군 먹거리통합지원센터의 농가조직화와 기획생산체계 구축 방안을 모색했다.

토론회에는 지역먹거리 생산․유통 관계자, 경상남도먹거리위원회, 공무원 등 60여 명이 참여했다.

토론회는 주제발표, 시군의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운영 사례발표와 종합토론이 이어졌다.

주제발표는 완주 로컬푸드 협동조합에서 10여년간 농가조직화와 기획생산을 관리해 온 ㈜지역파트너플러스 한지수 본부장이 맡아 ‘공공급식 농가조직화와 기획생산체계 구축’에 대해 발표했다, 이후 경남 농식품정책담당 김용덕 사무관이 ‘경남 지역먹거리계획 추진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사례발표는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운영과 관련해 2014년부터 운영해 온 김해시, 2023년 9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거제시, 2023년 3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합천군이 담당했다.

종합토론에는 윤병선 건국대학교 교수(좌장), 강삼규 경상남도 먹거리위원회 위원장, 옥대석 거제시 공공급식출하회장, 김미선 남해군 먹거리지원팀장, 노현기 농식품유통과장이 참여해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운영의 애로사항과 농가조직화 추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먹거리통합지원센터를 통한 지역농산물 공공급식 공급 확대를 위해서는 공공급식에서 필요한 다양한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생산하도록 농가의 참여 확대와 교육, 안전성 관리가 필요하며, 다양한 소비처 발굴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경남도는 이번 토론회에서 도출된 의견을 바탕으로 지역농산물 공급 확대를 위한 농가조직화를 강화하는 정책을 도입할 계획이다.

노현기 경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시군 먹거리통합지원센터를 통해서 중소농가에는 안정적인 소득 확보가 되고, 농촌의 경제 활성화를 도모해 새로운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며, “이번 토론회에서 논의된 다양한 의견을 토대로 경남 지역먹거리계획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업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