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2023년 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운용 적정성 조사·평가

최우수 포유류 도축장에 선정된 도드람 에프엠씨
최우수 포유류 도축장에 선정된 도드람 에프엠씨

[전업농신문=이태호 기자]농림축산식품부가 전국 186개 도축장과 집유장을 대상으로 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운용 수준을 조사·평가한 결과, 도축장 130개소 중 126개소(97%)가 적합, 집유장 56개소 모두 적합으로 평가돼 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운용수준이 전반적으로 매우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농식품부와 소비자단체는 조사·평가 결과를 기초로 우수 작업장 10개소, 지자체 2개소를 선정하고 △최우수부문 포유류 도축장에 도드람에프엠씨, 가금류 도축장은 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다솔, 집유장은 남양유업 주식회사 세종공장, 최우수 지자체는 경상남도를 선정했다.

△우수부문 포유류 도축장은 제주양돈농협, ㈜민속엘피씨, ㈜팜스토리 한냉 △가금류 도축장은 ㈜참프레, ㈜사조원, ㈜동우팜투테이블, △집유장은 매일유업(주) 청양공장, 우수 지자체는 전라남도를 선정해 시상했다.

이번 조사·평가 항목은 선행요건 관리, 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관리 등이며 평가 결과에 따라 ‘적합’, ‘재평가’로 판정했고,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를 위해 농식품부(농림축산검역본부) 주관으로 지자체와 소비자단체, 외부전문가,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가 평가에 참여했다.

농식품부는 올해는 일부 미비한 사항이 확인된 도축장 4개소는 보완 후 재평가를 통해 개선 여부를 확인해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종구 농림축산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은 "앞으로도 축산물 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관리 체계 내실화 등을 통해 생산단계부터의 위해요인 관리를 강화하고 식품안전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가 높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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