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 실시설계 제안공모 당선작 발표, 2025년 준공 목표

경주 '귀농․귀촌 웰컴팜 교육지원센터' 조감도.
경주 '귀농․귀촌 웰컴팜 교육지원센터' 조감도.

[전업농신문=장용문 기자] 경북 경주시가 예비농업인을 교육하는 ‘귀농․귀촌 웰컴팜 교육지원센터’ 설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주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8일 귀농․귀촌 웰컴팜 교육지원센터 신축 실시설계 제안공모 당선작을 선정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총 8곳에서 작품을 제출해 심사 결과 경주에 소재한 건축사사무소 ‘이음’이 당선작으로 뽑혔다.

당선작은 주변 현황을 고려한 시설 배치와 교육생의 동선 제안이 우수했으며, 내부 시설과 외부 시설 간의 연계성이 잘 반영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경주 내남면 상신리 신농업혁신타운 내 조성되는 교육지원센터는 스마트 귀농 지원센터, 체류형 시설, 텃밭 등을 조성해 지역에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예비 농업인들을 교육․지원하는 곳이다.

이 사업은 지난 2022년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에 선정돼 70억 원의 예산을 들여 5600㎡ 부지에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된다.

경주시는 이달 중 당선자와 계약을 체결하고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해 용역을 조기에 마무리하고 2025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주시는 향후 교육지원센터를 거점 공간으로 활용해 귀농․귀촌 코디네이터 상담, 귀농인 소수정예 밀착 교육 등 ‘에이스 농업인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농업분야 싱크탱크 역할을 할 신농업혁신타운 내 스마트농업 시설과 연계해 예비 농업인들에게 실효성 있는 교육을 제공해 전국 최고의 귀농․귀촌 교육 양성소로 거듭 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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