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물류업체 10개사 참석, 합동설명회 개최
물류체계 혁신통해 비용절감·경쟁력 강화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지난 13일 업무동 15층 대회의실에서 국내 물류업체 10개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가락시장 공동으로 이·배송 사업에 대한 합동 설명회를 진행했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지난 13일 업무동 15층 대회의실에서 국내 물류업체 10개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가락시장 공동으로 이·배송 사업에 대한 합동 설명회를 진행했다.

[전업농신문=구득실 기자] 국내 최대 농수산물 공영 도매시장인 가락시장이 전문성을 갖춘 물류업체로 하여금 시장 내 이ㆍ배송 사업을 수행토록 함으로써 물류의 대혁신을 이루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지난 13일 업무동 15층 대회의실에서 국내 굴지의 물류업체 10개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가락시장 공동으로 이ㆍ배송 사업에 대한 합동 설명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물류업체 관계자들은 가락시장 공동 이·배송 사업에 관한 공사 측의 설명을 청취하고, 현실적인 사업 시행과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가락시장은 2022년 기준 약 223만 톤의 농산물이 거래된 국내 최대의 농수산물 공영 도매시장으로서, 그동안 시장 내 유통인들이 개별적으로 농산물 이송(경매장→유통인 점포) 및 배송(경매장 및 유통인 점포→구매자) 물류를 수행하면서 시장 혼잡에 따른 물류비용 증가와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커 이를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공사에서는 전문성을 갖춘 물류업체가 시장 내 이ㆍ배송 사업을 수행토록 함으로써, 물류체계를 혁신하고 물류비용 절감과 중대 재해사고 등 안전사고 예방을 통해 도매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가락시장 공동으로 이ㆍ배송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올해 말 운영업체 선정을 위한 공고 후, 내년 1분기 내 선정을 완료하고 사업 시행을 준비, 내년 하반기 중으로 예정된 채소2동 영업개시 시점에 맞춰 이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신장식 현대화사업단장은 “오늘 설명회에서 도출된 물류업체 관계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겠다”라며 “앞으로도 전국 33개 공영 도매시장 중 최초로 진행되는 가락시장 공동으로 이ㆍ배송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물류업체 관계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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