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프터 협정따라 2026년 해외원조 시 활용

애프터(APTERR)용 쌀 수매 현장 모습.
애프터(APTERR)용 쌀 수매 현장 모습.

[전업농신문=구득실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지난 19일 애프터(APTERR) 협정에 따라 식량부족 국가 원조를 위한 쌀 1만 톤(정곡 기준)을 매입해 사전비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애프터(APTERR; Asean Plus Three Emergency Rice Reserve)는 아세안 10개국과 한국·중국·일본 3개국이 식량부족·재난 등에 대비해 쌀을 사전 비축하고 비상시 상호 지원하는 협정을 말한다.

우리나라는 2017년부터 올해까지 미얀마, 캄보디아, 베트남, 라오스, 필리핀 5개국에 총 23만 5,000톤의 쌀을 무상 지원한 바 있다.

올해 전라남북도와 경상남북도의 14개 시군에서 매입한 애프터(ATPERR)용 쌀은 매월 정기 점검과 수시 점검으로 안전하게 보관·관리해 오는 2026년 해외 원조 시 활용될 예정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문인철 수급이사는 “식량부족 국가의 국민에게 우리 대한민국의 쌀이 안정적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안전하게 관리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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